짜릿한 대역전극…에페 사상 첫 금메달
입력 2016.08.10 (21:02)
수정 2016.08.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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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역전극이었습니다.
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 선수가 따낸 리우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은, 한국 펜싱 에페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어서 의미가 더 큽니다.
리우에서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9대 13, 승기를 뺏긴 채 마친 결승 2회전.
박상영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3회전에서 10대 14까지 몰리자, 과감한 공격 전략이 아닌,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바꿉니다.
막고 찌르고... 피하고 찌르고... 추격을 시작합니다.
어느새 동점.
끝내 마지막 칼 끝이 상대의 왼쪽 어깨에 꽂힙니다.
<녹취> "아, 금메달!! 이게 말이 됩니까!"
세계 랭킹 21위 박상영이 기적같은 막판 연속 5득점으로 랭킹 3위 헝가리의 게자 임레를 물리친 순간입니다.
16강과 8강에서 랭킹 2위와 10위 등 강자들을 잇따라 꺾고 따낸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 무대를, 그것도 올림픽 펜싱 첫 금메달을 제가 따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역전의 순간 우리 응원단 뿐 아니라 브라질 국민들도 기립 박수를 보냈고, 임레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 선수단 3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상영은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질주했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펜싱의 첫번째 금메달, 막내가 해냈습니다.
이제 구본길, 남현희 두 간판 선수가 또다른 금빛 사냥에 도전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역전극이었습니다.
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 선수가 따낸 리우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은, 한국 펜싱 에페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어서 의미가 더 큽니다.
리우에서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9대 13, 승기를 뺏긴 채 마친 결승 2회전.
박상영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3회전에서 10대 14까지 몰리자, 과감한 공격 전략이 아닌,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바꿉니다.
막고 찌르고... 피하고 찌르고... 추격을 시작합니다.
어느새 동점.
끝내 마지막 칼 끝이 상대의 왼쪽 어깨에 꽂힙니다.
<녹취> "아, 금메달!! 이게 말이 됩니까!"
세계 랭킹 21위 박상영이 기적같은 막판 연속 5득점으로 랭킹 3위 헝가리의 게자 임레를 물리친 순간입니다.
16강과 8강에서 랭킹 2위와 10위 등 강자들을 잇따라 꺾고 따낸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 무대를, 그것도 올림픽 펜싱 첫 금메달을 제가 따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역전의 순간 우리 응원단 뿐 아니라 브라질 국민들도 기립 박수를 보냈고, 임레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 선수단 3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상영은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질주했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펜싱의 첫번째 금메달, 막내가 해냈습니다.
이제 구본길, 남현희 두 간판 선수가 또다른 금빛 사냥에 도전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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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대역전극…에페 사상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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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0 21:03:50
- 수정2016-08-10 22:00:38
<앵커 멘트>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역전극이었습니다.
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 선수가 따낸 리우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은, 한국 펜싱 에페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어서 의미가 더 큽니다.
리우에서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9대 13, 승기를 뺏긴 채 마친 결승 2회전.
박상영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3회전에서 10대 14까지 몰리자, 과감한 공격 전략이 아닌,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바꿉니다.
막고 찌르고... 피하고 찌르고... 추격을 시작합니다.
어느새 동점.
끝내 마지막 칼 끝이 상대의 왼쪽 어깨에 꽂힙니다.
<녹취> "아, 금메달!! 이게 말이 됩니까!"
세계 랭킹 21위 박상영이 기적같은 막판 연속 5득점으로 랭킹 3위 헝가리의 게자 임레를 물리친 순간입니다.
16강과 8강에서 랭킹 2위와 10위 등 강자들을 잇따라 꺾고 따낸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 무대를, 그것도 올림픽 펜싱 첫 금메달을 제가 따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역전의 순간 우리 응원단 뿐 아니라 브라질 국민들도 기립 박수를 보냈고, 임레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 선수단 3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상영은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질주했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펜싱의 첫번째 금메달, 막내가 해냈습니다.
이제 구본길, 남현희 두 간판 선수가 또다른 금빛 사냥에 도전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역전극이었습니다.
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 선수가 따낸 리우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은, 한국 펜싱 에페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어서 의미가 더 큽니다.
리우에서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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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3회전에서 10대 14까지 몰리자, 과감한 공격 전략이 아닌,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바꿉니다.
막고 찌르고... 피하고 찌르고... 추격을 시작합니다.
어느새 동점.
끝내 마지막 칼 끝이 상대의 왼쪽 어깨에 꽂힙니다.
<녹취> "아, 금메달!! 이게 말이 됩니까!"
세계 랭킹 21위 박상영이 기적같은 막판 연속 5득점으로 랭킹 3위 헝가리의 게자 임레를 물리친 순간입니다.
16강과 8강에서 랭킹 2위와 10위 등 강자들을 잇따라 꺾고 따낸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박상영(펜싱 국가대표) :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 무대를, 그것도 올림픽 펜싱 첫 금메달을 제가 따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역전의 순간 우리 응원단 뿐 아니라 브라질 국민들도 기립 박수를 보냈고, 임레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 선수단 3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상영은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질주했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펜싱의 첫번째 금메달, 막내가 해냈습니다.
이제 구본길, 남현희 두 간판 선수가 또다른 금빛 사냥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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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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