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상쾌·통쾌…구본찬 세리머니도 ‘화제’

입력 2016.08.13 (21:04) 수정 2016.08.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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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활시위를 잡을 때마다 사뭇 진지했지만, 구본찬은 별명이 '까불이'일 정도로 성격이 발랄하다고 하는데요.

금메달이 확정되자 비로소 평소의 끼와 재치를 살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경기 내내 마음졸였던 국민들에게 화답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리를 확정지은 후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고, 관중을 향해 키스 세레머니를 이어간 구본찬.

구본찬의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은 리우 양궁장을 그야말로 들었다 놓았다했습니다.

기자들과 기쁨을 나누는 하이파이브에 이어,

<녹취> 구본찬(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 "하나 둘 셋!"

촬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본인이 직접 주면서 이어간 인터뷰, 구본찬은 경기도 인터뷰도 시종일관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구본찬(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 "저는 그냥 계속 즐겁게 하려고 생각하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 기쁘니까 아까 포효한거고요."

고국의 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작은 사고가 났지만,

<녹취> 구본찬(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으악! 이거 쇼맨쉽입니다. 으아아."

특유의 유머로 취재진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구본찬의 이런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은 올림픽 내내 팀에도 큰 활력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채순(남자 양궁 대표팀 감독) : "본찬이는 최고 좋은 장점이 긍정적입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특히나 그 부분이 큰 대회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전종목 석권이라는 한국 양궁의 숙원, 한 청년의 유쾌한 도전으로 마지막 단추를 채우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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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쾌·상쾌·통쾌…구본찬 세리머니도 ‘화제’
    • 입력 2016-08-13 21:05:23
    • 수정2016-08-13 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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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활시위를 잡을 때마다 사뭇 진지했지만, 구본찬은 별명이 '까불이'일 정도로 성격이 발랄하다고 하는데요.

금메달이 확정되자 비로소 평소의 끼와 재치를 살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경기 내내 마음졸였던 국민들에게 화답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리를 확정지은 후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고, 관중을 향해 키스 세레머니를 이어간 구본찬.

구본찬의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은 리우 양궁장을 그야말로 들었다 놓았다했습니다.

기자들과 기쁨을 나누는 하이파이브에 이어,

<녹취> 구본찬(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 "하나 둘 셋!"

촬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본인이 직접 주면서 이어간 인터뷰, 구본찬은 경기도 인터뷰도 시종일관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구본찬(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 "저는 그냥 계속 즐겁게 하려고 생각하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 기쁘니까 아까 포효한거고요."

고국의 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작은 사고가 났지만,

<녹취> 구본찬(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으악! 이거 쇼맨쉽입니다. 으아아."

특유의 유머로 취재진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구본찬의 이런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은 올림픽 내내 팀에도 큰 활력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박채순(남자 양궁 대표팀 감독) : "본찬이는 최고 좋은 장점이 긍정적입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특히나 그 부분이 큰 대회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전종목 석권이라는 한국 양궁의 숙원, 한 청년의 유쾌한 도전으로 마지막 단추를 채우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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