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VS 리디아 고…金빛 진검승부

입력 2016.08.20 (21:04) 수정 2016.08.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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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 여제 박인비는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세계 랭킹 1위로 강력한 맞수인 리디아 고는, 홀인원까지 잡아내며 박인비를 두 타 차로 맹추격했는데요.

현재, 금메달을 결정할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인비는 그린 밖에서도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초반 5개 홀에서 3타를 줄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거세져 보기도 나왔지만 예리한 샷으로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후반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박인비는 16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는 환상적인 퍼팅으로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박인비(골프 국가대표) : "1타보다는 2타 선두에 있는 게 훨씬 편안하니까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디아 고는 파 3, 8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고 환호했습니다.

6타를 줄이며 세계 1위 다운 추격전을 벌인 리디아 고는 9언더파로 박인비를 바짝 뒤쫓게 됐습니다.

<인터뷰> 리디아 고(뉴질랜드 국가대표) : "저의 첫 홀인원이니까 기분이 좋긴 했지만 긴 퍼팅을 두 번에 마무리한 게 제일 안정적으로 잘했던 거 같아요."

조금 전 최종 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박인비와 리디아 고도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향한 맞대결에 돌입했습니다.

역사적인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을 지 긴장된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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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VS 리디아 고…金빛 진검승부
    • 입력 2016-08-20 21:06:57
    • 수정2016-08-20 2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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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 여제 박인비는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세계 랭킹 1위로 강력한 맞수인 리디아 고는, 홀인원까지 잡아내며 박인비를 두 타 차로 맹추격했는데요.

현재, 금메달을 결정할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인비는 그린 밖에서도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초반 5개 홀에서 3타를 줄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거세져 보기도 나왔지만 예리한 샷으로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후반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박인비는 16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는 환상적인 퍼팅으로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박인비(골프 국가대표) : "1타보다는 2타 선두에 있는 게 훨씬 편안하니까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디아 고는 파 3, 8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고 환호했습니다.

6타를 줄이며 세계 1위 다운 추격전을 벌인 리디아 고는 9언더파로 박인비를 바짝 뒤쫓게 됐습니다.

<인터뷰> 리디아 고(뉴질랜드 국가대표) : "저의 첫 홀인원이니까 기분이 좋긴 했지만 긴 퍼팅을 두 번에 마무리한 게 제일 안정적으로 잘했던 거 같아요."

조금 전 최종 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박인비와 리디아 고도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향한 맞대결에 돌입했습니다.

역사적인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을 지 긴장된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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