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첫 올림픽…“리우, 절반의 성공”
입력 2016.08.23 (21:51)
수정 2016.08.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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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을 앞두고 가중된 경제난과 치안 불안, 지카바이러스 등의 악재로 리우 올림픽을 바라보는 걱정 어린 시선이 많았는데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안전하게 치러져 남미 대륙에서 처음 치러진 올림픽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올림픽은 개막 전부터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다 악명높은 치안 문제까지 부각되면서 외신들은 앞다퉈 사상 최악의 올림픽을 예견했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도 '빚더미' 올림픽을 반대했고, 일부 시위대는 성화 봉송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우려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연방군과 경찰 등 8만 5천여 명을 투입하면서 치안은 강화됐고, 남반구 8월의 낮은 기온 때문에 모기의 활동도 위축돼 지카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12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 치른 개, 폐막식도 정체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거품 속에 조직된 대회가 아니라 현실을 잘 반영한 상징적인 올림픽이었습니다."
호주선수단이 부실한 선수촌 입촌을 거부하고, 수영장 물 색깔의 갑작스러운 변색, 허술한 경기장과 시설 등 문제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불안한 내정과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때, 대회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남미 대륙에서 처음 개최돼 의미를 더 한 리우올림픽은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무사하게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가중된 경제난과 치안 불안, 지카바이러스 등의 악재로 리우 올림픽을 바라보는 걱정 어린 시선이 많았는데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안전하게 치러져 남미 대륙에서 처음 치러진 올림픽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올림픽은 개막 전부터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다 악명높은 치안 문제까지 부각되면서 외신들은 앞다퉈 사상 최악의 올림픽을 예견했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도 '빚더미' 올림픽을 반대했고, 일부 시위대는 성화 봉송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우려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연방군과 경찰 등 8만 5천여 명을 투입하면서 치안은 강화됐고, 남반구 8월의 낮은 기온 때문에 모기의 활동도 위축돼 지카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12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 치른 개, 폐막식도 정체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거품 속에 조직된 대회가 아니라 현실을 잘 반영한 상징적인 올림픽이었습니다."
호주선수단이 부실한 선수촌 입촌을 거부하고, 수영장 물 색깔의 갑작스러운 변색, 허술한 경기장과 시설 등 문제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불안한 내정과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때, 대회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남미 대륙에서 처음 개최돼 의미를 더 한 리우올림픽은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무사하게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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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 첫 올림픽…“리우,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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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23 22:10:35

<앵커 멘트>
올림픽을 앞두고 가중된 경제난과 치안 불안, 지카바이러스 등의 악재로 리우 올림픽을 바라보는 걱정 어린 시선이 많았는데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안전하게 치러져 남미 대륙에서 처음 치러진 올림픽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올림픽은 개막 전부터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다 악명높은 치안 문제까지 부각되면서 외신들은 앞다퉈 사상 최악의 올림픽을 예견했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도 '빚더미' 올림픽을 반대했고, 일부 시위대는 성화 봉송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우려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연방군과 경찰 등 8만 5천여 명을 투입하면서 치안은 강화됐고, 남반구 8월의 낮은 기온 때문에 모기의 활동도 위축돼 지카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12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 치른 개, 폐막식도 정체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거품 속에 조직된 대회가 아니라 현실을 잘 반영한 상징적인 올림픽이었습니다."
호주선수단이 부실한 선수촌 입촌을 거부하고, 수영장 물 색깔의 갑작스러운 변색, 허술한 경기장과 시설 등 문제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불안한 내정과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때, 대회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남미 대륙에서 처음 개최돼 의미를 더 한 리우올림픽은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무사하게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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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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