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내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6.10.30 (21:19) 수정 2016.10.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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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소환이 임박하면서 검찰의 분위기는 더욱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질문> 검찰이 내일(3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최순실 씨를 소환하기로 했다구요?

<답변>

네, 검찰은 온 나라를 뒤흔 든 최순실게이트의 핵심인 최순실 씨 소환 조사를 앞두고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 씨를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실체적 진실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해야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엄중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최 씨 직접 조사를 앞두고 오늘(30일)도 모두 5명이 소환됐습니다.

앞서 보신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외에도 정동춘 2대 이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전 이사장은 취재진에게 최순실 씨 소개로 이사장이 됐다면서, 잘 모르고 개입을 하다 보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이사장은 스포츠마사지센터를 운영하면서 최 씨를 알게 된 점을 시인하고 있어, 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유의미한 진술을 하지 않았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스포츠재단의 초대 이사장이었던 정동구 씨와 최순실 씨 최측근인 고영태 씨도 오늘(30일) 오후 다시 검찰에 출석했고요.

태블릿PC에 들어있는 일부 공문서를 작성한 기획재정부 조 모 과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질문>
김 기자! 오늘(30일) 청와대 압수수색은 어제보다 원활하게 진행된거 같군요?

<답변>
네, 특별수사본부 측은 청와대가 오늘(30일) 압수수색에는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0일) 사표가 수리된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 사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는데요.

검찰은 사무실에 강제 진입을 하진 않았고, 청와대 연무관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이메일 내역 등 상자 7개 이상 분량의 압수물을 임의 제출 형태로 확보했습니다.

임의 제출이 실효성이 있냐는 지적에 대해 검찰은 국세청과 같은 국가 기관을 압수수색할 때 흔히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청와대가 제출한 자료들이 수사에 도움이 되는 지는 압수물 분석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9일)는 청와대가 검찰 압수수색 시도에 의미 없는 자료만 내놓거나 국가 기밀 등을 이유로 사무실 진입을 거부하면서 검찰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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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내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 소환
    • 입력 2016-10-30 21:20:26
    • 수정2016-10-30 22:33:28
    뉴스 9
<앵커 멘트>

최순실 씨소환이 임박하면서 검찰의 분위기는 더욱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질문> 검찰이 내일(3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최순실 씨를 소환하기로 했다구요?

<답변>

네, 검찰은 온 나라를 뒤흔 든 최순실게이트의 핵심인 최순실 씨 소환 조사를 앞두고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 씨를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실체적 진실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해야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엄중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최 씨 직접 조사를 앞두고 오늘(30일)도 모두 5명이 소환됐습니다.

앞서 보신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외에도 정동춘 2대 이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전 이사장은 취재진에게 최순실 씨 소개로 이사장이 됐다면서, 잘 모르고 개입을 하다 보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이사장은 스포츠마사지센터를 운영하면서 최 씨를 알게 된 점을 시인하고 있어, 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유의미한 진술을 하지 않았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스포츠재단의 초대 이사장이었던 정동구 씨와 최순실 씨 최측근인 고영태 씨도 오늘(30일) 오후 다시 검찰에 출석했고요.

태블릿PC에 들어있는 일부 공문서를 작성한 기획재정부 조 모 과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질문>
김 기자! 오늘(30일) 청와대 압수수색은 어제보다 원활하게 진행된거 같군요?

<답변>
네, 특별수사본부 측은 청와대가 오늘(30일) 압수수색에는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0일) 사표가 수리된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 사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는데요.

검찰은 사무실에 강제 진입을 하진 않았고, 청와대 연무관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이메일 내역 등 상자 7개 이상 분량의 압수물을 임의 제출 형태로 확보했습니다.

임의 제출이 실효성이 있냐는 지적에 대해 검찰은 국세청과 같은 국가 기관을 압수수색할 때 흔히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청와대가 제출한 자료들이 수사에 도움이 되는 지는 압수물 분석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9일)는 청와대가 검찰 압수수색 시도에 의미 없는 자료만 내놓거나 국가 기밀 등을 이유로 사무실 진입을 거부하면서 검찰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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