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K컬처밸리 1조 넘는 투자 이유는?
입력 2016.11.02 (21:31)
수정 2016.11.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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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CJ는 1조 원이 넘는 거액을 들이면서까지, 왜 K 컬처밸리 사업에 뛰어 들었을까요?
이재현 회장의 사면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CJ가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를 결정한 건 지난 2014년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제안에 따른 겁니다.
CJ관계자는 "당시 문체부 고위 관계자가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할 것을 구두로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곧바로 대형 테마파크와 숙박시설을 짓는 1조 원 규모의 K컬처밸리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녹취> CJ 관계자(음성변조) : "한류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올 수 있고 정부가 분화 융성 의지를 갖고 하고 있었기 때문에…"
CJ측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차은택 씨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CJ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부터 우리 내부적으로는 '차은택이 소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엮이면 안 된다' 그런 분위기가 좀 강했어요."
그러면서도 CJ는 올해 초 사업비를 1조 원에서 1조 4천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때문에 K컬처밸리 사업이 당시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이재현 회장의 구명을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CJ 한 관계자도 "직접 구명 차원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라는 기대감은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이재현 CJ 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기업 총수로는 유일하게 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CJ는 1조 원이 넘는 거액을 들이면서까지, 왜 K 컬처밸리 사업에 뛰어 들었을까요?
이재현 회장의 사면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CJ가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를 결정한 건 지난 2014년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제안에 따른 겁니다.
CJ관계자는 "당시 문체부 고위 관계자가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할 것을 구두로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곧바로 대형 테마파크와 숙박시설을 짓는 1조 원 규모의 K컬처밸리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녹취> CJ 관계자(음성변조) : "한류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올 수 있고 정부가 분화 융성 의지를 갖고 하고 있었기 때문에…"
CJ측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차은택 씨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CJ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부터 우리 내부적으로는 '차은택이 소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엮이면 안 된다' 그런 분위기가 좀 강했어요."
그러면서도 CJ는 올해 초 사업비를 1조 원에서 1조 4천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때문에 K컬처밸리 사업이 당시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이재현 회장의 구명을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CJ 한 관계자도 "직접 구명 차원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라는 기대감은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이재현 CJ 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기업 총수로는 유일하게 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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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K컬처밸리 1조 넘는 투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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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2 21:34:02
- 수정2016-11-02 22:15:46
<앵커 멘트>
CJ는 1조 원이 넘는 거액을 들이면서까지, 왜 K 컬처밸리 사업에 뛰어 들었을까요?
이재현 회장의 사면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CJ가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를 결정한 건 지난 2014년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제안에 따른 겁니다.
CJ관계자는 "당시 문체부 고위 관계자가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할 것을 구두로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곧바로 대형 테마파크와 숙박시설을 짓는 1조 원 규모의 K컬처밸리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녹취> CJ 관계자(음성변조) : "한류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올 수 있고 정부가 분화 융성 의지를 갖고 하고 있었기 때문에…"
CJ측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차은택 씨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CJ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부터 우리 내부적으로는 '차은택이 소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엮이면 안 된다' 그런 분위기가 좀 강했어요."
그러면서도 CJ는 올해 초 사업비를 1조 원에서 1조 4천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때문에 K컬처밸리 사업이 당시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이재현 회장의 구명을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CJ 한 관계자도 "직접 구명 차원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라는 기대감은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이재현 CJ 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기업 총수로는 유일하게 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CJ는 1조 원이 넘는 거액을 들이면서까지, 왜 K 컬처밸리 사업에 뛰어 들었을까요?
이재현 회장의 사면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CJ가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를 결정한 건 지난 2014년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제안에 따른 겁니다.
CJ관계자는 "당시 문체부 고위 관계자가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할 것을 구두로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곧바로 대형 테마파크와 숙박시설을 짓는 1조 원 규모의 K컬처밸리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녹취> CJ 관계자(음성변조) : "한류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올 수 있고 정부가 분화 융성 의지를 갖고 하고 있었기 때문에…"
CJ측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차은택 씨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CJ 관계자(음성변조) : "작년부터 우리 내부적으로는 '차은택이 소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엮이면 안 된다' 그런 분위기가 좀 강했어요."
그러면서도 CJ는 올해 초 사업비를 1조 원에서 1조 4천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때문에 K컬처밸리 사업이 당시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이재현 회장의 구명을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CJ 한 관계자도 "직접 구명 차원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라는 기대감은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이재현 CJ 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기업 총수로는 유일하게 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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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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