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차은택 최측근’ 김홍탁 대표 소환 조사

입력 2016.11.07 (21:05) 수정 2016.11.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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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모레(9일) 중국에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는 소식, KBS가 단독 보도했는데요.

검찰이 차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광고회사 대표 김홍탁 씨를 소환해 차 씨에 대한 본격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은택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홍탁 더 플레이그라운드 대표가 급히 검찰 조사실로 향합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차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더플레이그라운드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상대로 대통령 관련 사업을 줄줄이 따낸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 당시 K스포츠 재단과 함께 태권도 시범단 행사의 광고 용역을 따냈습니다.

또 K밀 사업 등 미르재단이 주도한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더플레이그라운드는 논란이 불거지자 급히 사무실을 철수했습니다.

<녹취> 더 플레이그라운드 건물 직원(음성변조) : "(등기부 등본에는 김홍탁씨가 여기 대표로...) 아니요. 저희 지난달에 이사왔고요. 아예 다른 (곳이에요.)"

김 대표는 차 씨 측근들이 안종범 전 수석과 함께 포스코의 계열사인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려한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김 대표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은택 씨 귀국을 앞두고 최측근인 김 대표를 소환 조사한 검찰은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 차 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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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차은택 최측근’ 김홍탁 대표 소환 조사
    • 입력 2016-11-07 21:07:20
    • 수정2016-11-07 21:14:29
    뉴스 9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모레(9일) 중국에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는 소식, KBS가 단독 보도했는데요.

검찰이 차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광고회사 대표 김홍탁 씨를 소환해 차 씨에 대한 본격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은택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홍탁 더 플레이그라운드 대표가 급히 검찰 조사실로 향합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차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더플레이그라운드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상대로 대통령 관련 사업을 줄줄이 따낸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 당시 K스포츠 재단과 함께 태권도 시범단 행사의 광고 용역을 따냈습니다.

또 K밀 사업 등 미르재단이 주도한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더플레이그라운드는 논란이 불거지자 급히 사무실을 철수했습니다.

<녹취> 더 플레이그라운드 건물 직원(음성변조) : "(등기부 등본에는 김홍탁씨가 여기 대표로...) 아니요. 저희 지난달에 이사왔고요. 아예 다른 (곳이에요.)"

김 대표는 차 씨 측근들이 안종범 전 수석과 함께 포스코의 계열사인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려한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김 대표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은택 씨 귀국을 앞두고 최측근인 김 대표를 소환 조사한 검찰은 최순실게이트의 핵심 인물 차 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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