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시민…평화로운 집회
입력 2016.11.12 (21:20)
수정 2016.1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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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2일) 집회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지만, 참가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회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도 열렸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저희 둘이 붙일게요. 감사합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서로 촛불을 옮겨 붙이며 온기를 나눴습니다.
거리 행진이 시작됐을 때도 수많은 시민들의 질서는 유지됐습니다.
<녹취> "방석 가져가세요! 무료입니다, 무료!"
밤 늦게까지 예정된 집회..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5천 여개의 방석들을 무료로 나눠주고,
<인터뷰> 양민경(인천시 부평구) : "바닥에 깔고 앉을 게 없으니까, 또 늦게까지 고생하시니까 무료로 제공, 방석 나눠드리고 있는 거예요."
거리 행진을 하면서도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미리 가져온 봉투에 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유정(안양시 동안구) : "가는 길에 조금 정리하고 가자 싶어서 그냥 같이 동참하게 된 것 같아요. 그냥 할 일 하고 가야지 싶어서.."
민중총궐기 집회에 맞선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일부 시민이 시비를 걸어도 주변의 만류로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놔두세요 놔두세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3주 째 주말마다 계속된 집회.
질서를 지키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성숙한 집회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오늘(12일) 집회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지만, 참가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회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도 열렸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저희 둘이 붙일게요. 감사합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서로 촛불을 옮겨 붙이며 온기를 나눴습니다.
거리 행진이 시작됐을 때도 수많은 시민들의 질서는 유지됐습니다.
<녹취> "방석 가져가세요! 무료입니다, 무료!"
밤 늦게까지 예정된 집회..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5천 여개의 방석들을 무료로 나눠주고,
<인터뷰> 양민경(인천시 부평구) : "바닥에 깔고 앉을 게 없으니까, 또 늦게까지 고생하시니까 무료로 제공, 방석 나눠드리고 있는 거예요."
거리 행진을 하면서도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미리 가져온 봉투에 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유정(안양시 동안구) : "가는 길에 조금 정리하고 가자 싶어서 그냥 같이 동참하게 된 것 같아요. 그냥 할 일 하고 가야지 싶어서.."
민중총궐기 집회에 맞선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일부 시민이 시비를 걸어도 주변의 만류로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놔두세요 놔두세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3주 째 주말마다 계속된 집회.
질서를 지키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성숙한 집회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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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숙한 시민…평화로운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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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2 21:21:25
- 수정2016-11-12 21:30:58
![](/data/news/2016/11/12/3376782_120.jpg)
<앵커 멘트>
오늘(12일) 집회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지만, 참가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회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도 열렸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저희 둘이 붙일게요. 감사합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서로 촛불을 옮겨 붙이며 온기를 나눴습니다.
거리 행진이 시작됐을 때도 수많은 시민들의 질서는 유지됐습니다.
<녹취> "방석 가져가세요! 무료입니다, 무료!"
밤 늦게까지 예정된 집회..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5천 여개의 방석들을 무료로 나눠주고,
<인터뷰> 양민경(인천시 부평구) : "바닥에 깔고 앉을 게 없으니까, 또 늦게까지 고생하시니까 무료로 제공, 방석 나눠드리고 있는 거예요."
거리 행진을 하면서도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미리 가져온 봉투에 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유정(안양시 동안구) : "가는 길에 조금 정리하고 가자 싶어서 그냥 같이 동참하게 된 것 같아요. 그냥 할 일 하고 가야지 싶어서.."
민중총궐기 집회에 맞선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일부 시민이 시비를 걸어도 주변의 만류로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놔두세요 놔두세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3주 째 주말마다 계속된 집회.
질서를 지키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성숙한 집회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오늘(12일) 집회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지만, 참가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회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도 열렸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저희 둘이 붙일게요. 감사합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서로 촛불을 옮겨 붙이며 온기를 나눴습니다.
거리 행진이 시작됐을 때도 수많은 시민들의 질서는 유지됐습니다.
<녹취> "방석 가져가세요! 무료입니다, 무료!"
밤 늦게까지 예정된 집회..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5천 여개의 방석들을 무료로 나눠주고,
<인터뷰> 양민경(인천시 부평구) : "바닥에 깔고 앉을 게 없으니까, 또 늦게까지 고생하시니까 무료로 제공, 방석 나눠드리고 있는 거예요."
거리 행진을 하면서도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미리 가져온 봉투에 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유정(안양시 동안구) : "가는 길에 조금 정리하고 가자 싶어서 그냥 같이 동참하게 된 것 같아요. 그냥 할 일 하고 가야지 싶어서.."
민중총궐기 집회에 맞선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일부 시민이 시비를 걸어도 주변의 만류로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놔두세요 놔두세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3주 째 주말마다 계속된 집회.
질서를 지키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성숙한 집회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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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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