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소환…‘정유라’ 집중 조사

입력 2016.11.12 (21:31) 수정 2016.11.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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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검찰의 수사상황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특별 수사 본부의 황경주 기자!

정유라씨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12일)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을 소환했군요?

<답변>

네,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이 오늘(12일) 오후 2시부터 이 곳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대한승마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 사장이 삼성그룹의 정유라 씨 특혜 지원 과정에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삼성그룹이 최순실 씨 측에 수십억 원을 지원한 경위가 무엇인지, 그리고 대가성이 있는 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지난해 9월 최 씨 소유 독일 회사인 '코레 스포츠'로 35억여 원을 송금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는데요,

이 가운데 10억 원은 정유라 씨의 말을 사는데 썼습니다.

검찰은 특히, 최순실 씨가 귀국하기 이틀 전, 박 사장 등이 독일로 출장을 갔던 정황에 주목하고 양 측이 미리 만나 수사에 대비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승마협회 비리를 파악해 보고했다가 좌천돼 옷을 벗은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전 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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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소환…‘정유라’ 집중 조사
    • 입력 2016-11-12 21:32:24
    • 수정2016-11-12 21: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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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검찰의 수사상황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특별 수사 본부의 황경주 기자!

정유라씨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12일)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을 소환했군요?

<답변>

네,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이 오늘(12일) 오후 2시부터 이 곳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대한승마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 사장이 삼성그룹의 정유라 씨 특혜 지원 과정에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삼성그룹이 최순실 씨 측에 수십억 원을 지원한 경위가 무엇인지, 그리고 대가성이 있는 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지난해 9월 최 씨 소유 독일 회사인 '코레 스포츠'로 35억여 원을 송금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는데요,

이 가운데 10억 원은 정유라 씨의 말을 사는데 썼습니다.

검찰은 특히, 최순실 씨가 귀국하기 이틀 전, 박 사장 등이 독일로 출장을 갔던 정황에 주목하고 양 측이 미리 만나 수사에 대비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승마협회 비리를 파악해 보고했다가 좌천돼 옷을 벗은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전 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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