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특검법’ 진통…국회의장 직권상정?

입력 2016.11.17 (12:04) 수정 2016.11.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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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을 놓고, 국회 법사위에서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처리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법사위에서 특검법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바로 직권상정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가 오늘 오전부터 소위원회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 대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특검 후보자 2명을 모두 야당이 추천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수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여당에서 야당 추천 특검 후보를 받을 용의가 있다며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이미 합의한 법안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검법안은 소위를 거쳐 오늘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되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특검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정세균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특검법안을 직권상정 해 통과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본회의 직권 상정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정조사 계획서도 처리됩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여야 의원 18명이 동수로 참가했으며, 구체적인 청문회 일정과 조사 방법 등에 대한 합의가 끝나면 곧바로 활동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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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특검법’ 진통…국회의장 직권상정?
    • 입력 2016-11-17 12:05:17
    • 수정2016-11-17 1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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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을 놓고, 국회 법사위에서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처리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법사위에서 특검법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바로 직권상정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가 오늘 오전부터 소위원회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 대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특검 후보자 2명을 모두 야당이 추천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수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여당에서 야당 추천 특검 후보를 받을 용의가 있다며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이미 합의한 법안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검법안은 소위를 거쳐 오늘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되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특검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정세균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특검법안을 직권상정 해 통과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본회의 직권 상정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정조사 계획서도 처리됩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여야 의원 18명이 동수로 참가했으며, 구체적인 청문회 일정과 조사 방법 등에 대한 합의가 끝나면 곧바로 활동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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