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괄기소…“대통령 지시” 적시
입력 2016.11.19 (21:28)
수정 2016.11.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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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20일), 대통령의 측근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검찰이, 대통령 관련 부분을 어떻게 얼마나 포함시킬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이나 정호성 전 비서관의 혐의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내일(20일) 오전 11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일괄 기소하면서 세 사람의 범죄 사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대한 검찰 판단을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유출과 관련한 정호성 전 비서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적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과 관련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도 유사한 표현을 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공모하여'라는 직접 표현 대신 '지시에 따라서'라는 어구를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은 재단 모금 등과 관련해서 선의였다,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고 이미 밝힌 바 있어 향후 법리 공방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또 K스포츠 재단이 검찰 수사를 앞둔 롯데그룹에 70억 원을 요구해 지원받은 것에 대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와 관련해 최 씨 등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을 담을지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내일(20일), 대통령의 측근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검찰이, 대통령 관련 부분을 어떻게 얼마나 포함시킬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이나 정호성 전 비서관의 혐의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내일(20일) 오전 11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일괄 기소하면서 세 사람의 범죄 사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대한 검찰 판단을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유출과 관련한 정호성 전 비서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적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과 관련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도 유사한 표현을 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공모하여'라는 직접 표현 대신 '지시에 따라서'라는 어구를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은 재단 모금 등과 관련해서 선의였다,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고 이미 밝힌 바 있어 향후 법리 공방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또 K스포츠 재단이 검찰 수사를 앞둔 롯데그룹에 70억 원을 요구해 지원받은 것에 대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와 관련해 최 씨 등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을 담을지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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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일괄기소…“대통령 지시”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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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19 2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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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일), 대통령의 측근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검찰이, 대통령 관련 부분을 어떻게 얼마나 포함시킬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이나 정호성 전 비서관의 혐의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내일(20일) 오전 11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일괄 기소하면서 세 사람의 범죄 사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대한 검찰 판단을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유출과 관련한 정호성 전 비서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적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과 관련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도 유사한 표현을 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공모하여'라는 직접 표현 대신 '지시에 따라서'라는 어구를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은 재단 모금 등과 관련해서 선의였다,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고 이미 밝힌 바 있어 향후 법리 공방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또 K스포츠 재단이 검찰 수사를 앞둔 롯데그룹에 70억 원을 요구해 지원받은 것에 대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와 관련해 최 씨 등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을 담을지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내일(20일), 대통령의 측근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검찰이, 대통령 관련 부분을 어떻게 얼마나 포함시킬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이나 정호성 전 비서관의 혐의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내일(20일) 오전 11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일괄 기소하면서 세 사람의 범죄 사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대한 검찰 판단을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유출과 관련한 정호성 전 비서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적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과 관련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도 유사한 표현을 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공모하여'라는 직접 표현 대신 '지시에 따라서'라는 어구를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은 재단 모금 등과 관련해서 선의였다,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고 이미 밝힌 바 있어 향후 법리 공방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또 K스포츠 재단이 검찰 수사를 앞둔 롯데그룹에 70억 원을 요구해 지원받은 것에 대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와 관련해 최 씨 등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을 담을지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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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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