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청와대…“민심 동향에 촉각”

입력 2016.11.26 (21:16) 수정 2016.11.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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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청와대는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김병용 기자! 오늘(26일) 긴장 속에서 집회를 살펴봤을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5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리는 이 시각 현재 집회 참가자들의 구호와 함성은 이곳 청와대에도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이 대부분 출근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 회의가 수시로 열려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무겁게 듣겠다며 그동안의 촛불집회와 마찬가지로 평화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있고, TV를 통해서도 집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다음주에는 야권의 특검 후보 추천이 이뤄지고, 탄핵안 발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네, 다음주 상황을 보면 화요일까지가 검찰이 요구한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시한이고, 이어 국회에서 특별검사 후보 2명이 추천될 예정입니다.

금요일인 12월 2일은 야권이 예고한 탄핵안 발의 1차 목표 시한입니다.

이런 전방위적 압박, 특히 탄핵안 발의를 앞두고 청와대는 대통령이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 등 사정라인 거취 문제도 다음주 중에는 정리가 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표 반려가 원활하게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박 대통령과 정권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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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청와대…“민심 동향에 촉각”
    • 입력 2016-11-26 21:17:44
    • 수정2016-11-26 22: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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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청와대는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김병용 기자! 오늘(26일) 긴장 속에서 집회를 살펴봤을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5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리는 이 시각 현재 집회 참가자들의 구호와 함성은 이곳 청와대에도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이 대부분 출근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 회의가 수시로 열려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무겁게 듣겠다며 그동안의 촛불집회와 마찬가지로 평화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있고, TV를 통해서도 집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다음주에는 야권의 특검 후보 추천이 이뤄지고, 탄핵안 발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네, 다음주 상황을 보면 화요일까지가 검찰이 요구한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시한이고, 이어 국회에서 특별검사 후보 2명이 추천될 예정입니다.

금요일인 12월 2일은 야권이 예고한 탄핵안 발의 1차 목표 시한입니다.

이런 전방위적 압박, 특히 탄핵안 발의를 앞두고 청와대는 대통령이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 등 사정라인 거취 문제도 다음주 중에는 정리가 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표 반려가 원활하게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박 대통령과 정권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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