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지도부 총집결…“탄핵 전 즉각 퇴진”

입력 2016.11.26 (21:18) 수정 2016.11.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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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광화문 촛불집회에 야 3당 지도부도 총집결 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압박했고, 여당에 대해선 탄핵안 가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지도부는 5차 촛불 집회에도 대거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을 상대로 탄핵안 가결 동참을 촉구하면서 대통령에겐 국정조사와 특검, 탄핵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며, 미리 퇴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추미애(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버틸수록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해 주십시오."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수사를 못 하도록 검찰총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새누리당 비박 의원은 물론 친박 의원들도 탄핵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야 3당과) 탄핵의 대열에 설 수 있도록 우리가 용서하고 친박 의원들이여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합니다.)"

정의당은 국정 농단 과정에서 드러난 낡은 기득권 세력까지 해체하는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심상정(정의당 대표) : "국민들만 믿고, 국민들 뜻대로 헌정 유린 세력을 심판하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외치며 촛불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야권은 촛불 집회의 민심을 담은 탄핵 소추안 단일안을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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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3당 지도부 총집결…“탄핵 전 즉각 퇴진”
    • 입력 2016-11-26 21:19:29
    • 수정2016-11-26 22: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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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광화문 촛불집회에 야 3당 지도부도 총집결 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압박했고, 여당에 대해선 탄핵안 가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지도부는 5차 촛불 집회에도 대거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을 상대로 탄핵안 가결 동참을 촉구하면서 대통령에겐 국정조사와 특검, 탄핵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며, 미리 퇴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추미애(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버틸수록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해 주십시오."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수사를 못 하도록 검찰총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새누리당 비박 의원은 물론 친박 의원들도 탄핵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야 3당과) 탄핵의 대열에 설 수 있도록 우리가 용서하고 친박 의원들이여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합니다.)"

정의당은 국정 농단 과정에서 드러난 낡은 기득권 세력까지 해체하는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심상정(정의당 대표) : "국민들만 믿고, 국민들 뜻대로 헌정 유린 세력을 심판하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외치며 촛불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야권은 촛불 집회의 민심을 담은 탄핵 소추안 단일안을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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