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상정…국회 앞서도 대규모 시위

입력 2016.12.03 (21:13) 수정 2016.12.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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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대통령 퇴진 일정에 대한 당론을 채택하면서, 이에 반발하며 즉각 퇴진을 외치는 촛불이 여의도까지 번졌습니다.

전경련 해체 요구 시위도 있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새누리당사 앞에 '대통령 퇴진'과 '여당 해체'피켓을 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녹취> "국민적 분노를 담아서 하나, 둘, 셋!"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대형 현수막을 찢고, 당사 건물에 계란까지 던집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과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정한 것에 항의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종국(집회 참가자) :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하는 바람에 탄핵이 무산이 될 위기에 처했잖아요. 도저히 안되겠다, 너무 분노스럽고 실망스럽고 해서.."

주최측 추산 2만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자리를 옮겨 전경련 앞에서 '전경련 해체' 시위를 열고 여의도역까지 행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국회 근처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오용찬(집회 참가자) : "강제 하야 절대 있으면 안 됩니다. 법에 의한, 우리나라도 엄연한 법치 국가인데..."

<녹취> "썩은 국회 해산하라!"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국회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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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안 상정…국회 앞서도 대규모 시위
    • 입력 2016-12-03 21:14:23
    • 수정2016-12-03 21: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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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대통령 퇴진 일정에 대한 당론을 채택하면서, 이에 반발하며 즉각 퇴진을 외치는 촛불이 여의도까지 번졌습니다.

전경련 해체 요구 시위도 있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새누리당사 앞에 '대통령 퇴진'과 '여당 해체'피켓을 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녹취> "국민적 분노를 담아서 하나, 둘, 셋!"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대형 현수막을 찢고, 당사 건물에 계란까지 던집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과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정한 것에 항의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종국(집회 참가자) :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하는 바람에 탄핵이 무산이 될 위기에 처했잖아요. 도저히 안되겠다, 너무 분노스럽고 실망스럽고 해서.."

주최측 추산 2만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자리를 옮겨 전경련 앞에서 '전경련 해체' 시위를 열고 여의도역까지 행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국회 근처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오용찬(집회 참가자) : "강제 하야 절대 있으면 안 됩니다. 법에 의한, 우리나라도 엄연한 법치 국가인데..."

<녹취> "썩은 국회 해산하라!"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국회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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