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탄핵 결의 대회…여당 동참 촉구

입력 2016.12.07 (21:01) 수정 2016.12.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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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이틀 앞두고, 야 3당이 오늘(7일) 공동 결의대회를 열어, 굳건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야당들은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해 설득과 압박 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탄핵이 애국이다! 새누리당도 동참하라!"

야3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국회 본청 앞에 모여 탄핵 의지를 다지고, 여당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표시로 9일 탄핵가결 동참할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민주당은 국회내에서 의원들이 잇따라 발언하는 탄핵버스터를 사흘째 가동한데 이어, 내일(8일)은 전 국회의원이 밤샘농성에 돌입해 탄핵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의원총회와 촛불집회를 잇따라 열고 탄핵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의원들은) 탄핵 대열에 합류해 역사와 국민 앞에 두 번 죄 짓지 않고 오욕의 이름을 남기기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야권은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여당 의원들의 찬성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친박 의원들조차 속속 탄핵 열차 티켓을 끊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 대선 후보들은 거리 서명 독려 활동 등을 통해 탄핵안 표결을 측면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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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3당, 탄핵 결의 대회…여당 동참 촉구
    • 입력 2016-12-07 21:02:26
    • 수정2016-12-07 22: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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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이틀 앞두고, 야 3당이 오늘(7일) 공동 결의대회를 열어, 굳건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야당들은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해 설득과 압박 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탄핵이 애국이다! 새누리당도 동참하라!"

야3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국회 본청 앞에 모여 탄핵 의지를 다지고, 여당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표시로 9일 탄핵가결 동참할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민주당은 국회내에서 의원들이 잇따라 발언하는 탄핵버스터를 사흘째 가동한데 이어, 내일(8일)은 전 국회의원이 밤샘농성에 돌입해 탄핵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의원총회와 촛불집회를 잇따라 열고 탄핵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의원들은) 탄핵 대열에 합류해 역사와 국민 앞에 두 번 죄 짓지 않고 오욕의 이름을 남기기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야권은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여당 의원들의 찬성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친박 의원들조차 속속 탄핵 열차 티켓을 끊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 대선 후보들은 거리 서명 독려 활동 등을 통해 탄핵안 표결을 측면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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