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촛불 민심의 승리…즉각 퇴진해야”

입력 2016.12.09 (21:06) 수정 2016.12.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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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을 주도했던 야 3당은 탄핵안 가결은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을 요구하면서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스스로 퇴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했고,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선 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외교 등이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국정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회와 정부로 이뤄진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개혁 과제 이런 것들을, 촛불민심을 제대로 받들어주기를 내용상 촉구를 하는 것이고..."

국민의당도 역사는 오늘(9일)을 민주주의와 정의가 승리한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촛불민심이라고 압박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황 권한대행은)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유린,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습니다."

야권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몸통인 새누리당이자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라고 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경제문제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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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3당 “촛불 민심의 승리…즉각 퇴진해야”
    • 입력 2016-12-09 21:07:35
    • 수정2016-12-09 2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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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을 주도했던 야 3당은 탄핵안 가결은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을 요구하면서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스스로 퇴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했고,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선 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외교 등이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국정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회와 정부로 이뤄진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개혁 과제 이런 것들을, 촛불민심을 제대로 받들어주기를 내용상 촉구를 하는 것이고..."

국민의당도 역사는 오늘(9일)을 민주주의와 정의가 승리한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촛불민심이라고 압박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황 권한대행은)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유린,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습니다."

야권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몸통인 새누리당이자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라고 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경제문제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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