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첫 국무회의…“국정 안정적 유지”

입력 2016.12.09 (21:15) 수정 2016.12.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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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안이 통과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첫 공식 일정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국가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황교안 국무총리는 제일 먼저 안보분야부터 챙겼습니다.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혼란기를 틈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안보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전 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비상한 각오로 모든 위기 상황에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외교부 장관에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제공조체계 유지를 당부했고, 행정자치부 장관에게는 이완된 사회 분위기 속에 범죄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의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혼신을 다해 대내외의 불안과 우려를 믿음과 신뢰로 바꿔나가야 할 것입니다."

각 부처 장관과 모든 공직자들에게 엄중한 상황인 만큼, 조속한 정국 수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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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권한대행 첫 국무회의…“국정 안정적 유지”
    • 입력 2016-12-09 21:19:11
    • 수정2016-12-09 2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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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안이 통과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첫 공식 일정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국가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황교안 국무총리는 제일 먼저 안보분야부터 챙겼습니다.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혼란기를 틈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안보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전 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비상한 각오로 모든 위기 상황에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외교부 장관에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제공조체계 유지를 당부했고, 행정자치부 장관에게는 이완된 사회 분위기 속에 범죄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의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혼신을 다해 대내외의 불안과 우려를 믿음과 신뢰로 바꿔나가야 할 것입니다."

각 부처 장관과 모든 공직자들에게 엄중한 상황인 만큼, 조속한 정국 수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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