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이번 주 첫 소환 예고…최순실 씨 내일 첫 재판

입력 2016.12.18 (19:02) 수정 2016.12.18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에 첫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법원에서 최순실 씨 등 핵심 피고인 5명에 대한 첫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특검팀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로 분주하다고요?

<리포트>

네, 박영수 특검팀은 본격 수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 준비 기간은 오는 20일, 그러니까 모레까지인데요,

특검팀은 바로 다음날인 21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 수사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 안에 첫 소환조사도 이뤄집니다.

첫 소환인 만큼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번 주 초 첫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잇달아 출국 금지했습니다.

대기업들이 민원 해결이나 특혜를 바라고 지원금을 낸 것으로 보고 대가성 입증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최순실 씨 비호' 의혹 등 특검법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한 14가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팀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법원에선 이번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첫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광고감독 차은택 씨,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입니다.

재판의 쟁점사항, 그리고 증거조사방법 등을 논의하는 공판준비기일이라 피고인이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돼 최 씨 등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검팀, 이번 주 첫 소환 예고…최순실 씨 내일 첫 재판
    • 입력 2016-12-18 19:03:49
    • 수정2016-12-18 19:12:07
    뉴스 7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에 첫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법원에서 최순실 씨 등 핵심 피고인 5명에 대한 첫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특검팀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로 분주하다고요?

<리포트>

네, 박영수 특검팀은 본격 수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 준비 기간은 오는 20일, 그러니까 모레까지인데요,

특검팀은 바로 다음날인 21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 수사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 안에 첫 소환조사도 이뤄집니다.

첫 소환인 만큼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번 주 초 첫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잇달아 출국 금지했습니다.

대기업들이 민원 해결이나 특혜를 바라고 지원금을 낸 것으로 보고 대가성 입증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최순실 씨 비호' 의혹 등 특검법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한 14가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팀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법원에선 이번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첫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광고감독 차은택 씨,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입니다.

재판의 쟁점사항, 그리고 증거조사방법 등을 논의하는 공판준비기일이라 피고인이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돼 최 씨 등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