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권 행사’ 공방…황 대행 “부득이한 일”

입력 2016.12.20 (21:14) 수정 2016.1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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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0일) 대정부질문에서는 황교안 권한 대행의 인사권 행사와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정경유착 근절 방안 등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공공기관들의 기관장 공백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인사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먼저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았고, 황 권한대행은 최소한의 인사는 불가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사권 행사를 강행하고, 황제급 의전을 요구하면서 대통령 코스프레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이런 공백들을 메우는 일들은 부득이 해야되지 않겠는가..."

야권은 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정경유착 고리를 끊기 위해선 전경련 해체와 기업 내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채이배(국민의당 의원) : "(전경련에서) 아직도 탈퇴하지 않는 기관들이 있습니다. 총리가 나서셔서 탈퇴시키겠습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전경련 가입 문제는 회원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책과 AI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운천(새누리당 의원) : "지난달 16일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한 달도 안돼서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조기 종식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한 뒤에 제도적인 뒷받침을 또 개선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편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3% 전망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음 주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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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0 21:15:00
    • 수정2016-12-20 2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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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0일) 대정부질문에서는 황교안 권한 대행의 인사권 행사와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정경유착 근절 방안 등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공공기관들의 기관장 공백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인사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먼저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았고, 황 권한대행은 최소한의 인사는 불가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사권 행사를 강행하고, 황제급 의전을 요구하면서 대통령 코스프레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이런 공백들을 메우는 일들은 부득이 해야되지 않겠는가..."

야권은 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정경유착 고리를 끊기 위해선 전경련 해체와 기업 내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채이배(국민의당 의원) : "(전경련에서) 아직도 탈퇴하지 않는 기관들이 있습니다. 총리가 나서셔서 탈퇴시키겠습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전경련 가입 문제는 회원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책과 AI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운천(새누리당 의원) : "지난달 16일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한 달도 안돼서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조기 종식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한 뒤에 제도적인 뒷받침을 또 개선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편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3% 전망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음 주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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