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김종 첫 공개 소환

입력 2016.12.24 (21:01) 수정 2016.12.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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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첫 공개 소환 대상자로,최순실과 김종,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모금부터 각종 이권 개입과 인사 전횡 등,의혹 전반을 확인할방침입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결수가 입는 연갈색 수의를 입은 최순실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 도착합니다.

지난 19일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울중앙지법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지 5일 만입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최 씨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소식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인터뷰> 최순실 : "....."

구속된 피의자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는다는 인권보호에 관한 판례에 따라 최 씨는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최 씨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공개 소환됐습니다.

김 전 차관도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종(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최순실의 수행비서란 말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들은 모두 수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설치된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설치된 영상녹화조사실은 안에서는 거울처럼 보이지만 밖에서는 조사과정을 훤히 볼 수 있는 특수유리가 설치돼 있는 구조입니다.

특검팀은 최 씨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특히 의혹의 중심인물인 최 씨는 앞으로 수시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특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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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최순실·김종 첫 공개 소환
    • 입력 2016-12-24 21:02:13
    • 수정2016-12-24 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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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첫 공개 소환 대상자로,최순실과 김종,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모금부터 각종 이권 개입과 인사 전횡 등,의혹 전반을 확인할방침입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결수가 입는 연갈색 수의를 입은 최순실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 도착합니다.

지난 19일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울중앙지법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지 5일 만입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최 씨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소식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인터뷰> 최순실 : "....."

구속된 피의자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는다는 인권보호에 관한 판례에 따라 최 씨는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최 씨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공개 소환됐습니다.

김 전 차관도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종(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최순실의 수행비서란 말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들은 모두 수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설치된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설치된 영상녹화조사실은 안에서는 거울처럼 보이지만 밖에서는 조사과정을 훤히 볼 수 있는 특수유리가 설치돼 있는 구조입니다.

특검팀은 최 씨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특히 의혹의 중심인물인 최 씨는 앞으로 수시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특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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