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마지막 준비절차…다음 주 본격 심리

입력 2016.12.30 (12:04) 수정 2016.12.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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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준비절차를 가집니다.

헌재는 증거와 증인 등을 확정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 심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헌법재판소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준비절차 재판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헌법재판소는 조금 뒤인 오후 2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3차 준비절차 재판을 진행합니다.

헌재는 오늘 준비절차를 마지막으로 대통령과 국회 측 주장과 증거 등을 정해 변론기일에서 다룰 쟁점을 최종 점검합니다.

재판부는 지난 26일 확보한 '최순실 게이트' 수사기록 가운데 어떤 부분을 증거로 삼을지 양측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첫 준비절차에서 재판부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요.

양측은 추가로 증인을 신청하거나 철회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 재판에선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측이 신청한 박 대통령에 대한 심문을 재판부가 받아들일지도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 측은 재판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국회 소추위원단은 대통령이 공개된 심판정에 나와 국민 앞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기일 박 대통령 측이 낸 사실조회 신청도 얼마나 받아들일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 단체 수십 곳을 상대로 탄핵사유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설명해달라는 신청을 냈습니다.

반면 국회 소추위원단은 대통령 측이 사실이 아닌 의견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일과 5일 1·2차 변론을 잇따라 진행하며 탄핵심판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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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30 12:08:29
    • 수정2016-12-30 13:05:50
    뉴스 12
<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준비절차를 가집니다.

헌재는 증거와 증인 등을 확정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 심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헌법재판소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준비절차 재판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헌법재판소는 조금 뒤인 오후 2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3차 준비절차 재판을 진행합니다.

헌재는 오늘 준비절차를 마지막으로 대통령과 국회 측 주장과 증거 등을 정해 변론기일에서 다룰 쟁점을 최종 점검합니다.

재판부는 지난 26일 확보한 '최순실 게이트' 수사기록 가운데 어떤 부분을 증거로 삼을지 양측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첫 준비절차에서 재판부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요.

양측은 추가로 증인을 신청하거나 철회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 재판에선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측이 신청한 박 대통령에 대한 심문을 재판부가 받아들일지도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 측은 재판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국회 소추위원단은 대통령이 공개된 심판정에 나와 국민 앞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기일 박 대통령 측이 낸 사실조회 신청도 얼마나 받아들일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 단체 수십 곳을 상대로 탄핵사유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설명해달라는 신청을 냈습니다.

반면 국회 소추위원단은 대통령 측이 사실이 아닌 의견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일과 5일 1·2차 변론을 잇따라 진행하며 탄핵심판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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