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촛불집회…보수단체, 강남서 집회

입력 2017.01.07 (06:09) 수정 2017.01.07 (0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해 첫 주말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열한 번 째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집회는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앞두고 생존 학생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진상 규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촛불집회의 주제는 '세월호 진상규명'입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등으로 구성된 '4.16 국민조사위원회’ 출범식도 진행됩니다.

특히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개 발언을 합니다.

또, 참사 당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밝히라는 의미로 저녁 7시에 불을 끄는 소등 행사도 진행됩니다.

행진은 소등 행사를 마친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세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이번엔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도록 종로를 통과하는 2개 코스가 추가됐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희생 학생들의 사진을 들고 청와대 쪽 행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영오(세월호 유가족) : "1,000일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 건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은 헌재에서 박근혜 탄핵이 가결되어야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매주 광화문 근처에서 있었던 탄핵 반대 집회는 장소를 바꿔 열립니다.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해 첫 촛불집회…보수단체, 강남서 집회
    • 입력 2017-01-07 06:15:33
    • 수정2017-01-07 07:20: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해 첫 주말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열한 번 째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집회는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앞두고 생존 학생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진상 규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촛불집회의 주제는 '세월호 진상규명'입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등으로 구성된 '4.16 국민조사위원회’ 출범식도 진행됩니다.

특히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개 발언을 합니다.

또, 참사 당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밝히라는 의미로 저녁 7시에 불을 끄는 소등 행사도 진행됩니다.

행진은 소등 행사를 마친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세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이번엔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도록 종로를 통과하는 2개 코스가 추가됐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희생 학생들의 사진을 들고 청와대 쪽 행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영오(세월호 유가족) : "1,000일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 건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은 헌재에서 박근혜 탄핵이 가결되어야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매주 광화문 근처에서 있었던 탄핵 반대 집회는 장소를 바꿔 열립니다.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