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지성·장충기 소환…‘뇌물죄’ 집중 추궁
입력 2017.01.09 (21:17)
수정 2017.01.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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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9일) 뇌물 의혹과 관련해 삼성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게 된 경위와, 지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그룹 2인자로 꼽히는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이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최지성(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 "(최순실 씨 지원 관련해서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지시 받은 적 있습니까?) ..."
이에 앞서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도 소환됐습니다.
<인터뷰> 장충기(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 "(삼성이 뇌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여전히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나요?) ..."
특검 수사가 시작되고 삼성그룹 수뇌부가 공개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
특검은 최 부회장 등을 상대로 삼성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들이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도중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검보) : "수사 진행 상 필요하다면 대질도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 씨 일가를 지원한 대가로 청와대가 국민연금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줬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합병을 도와준 대가로 최 씨 측을 지원했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죄 혐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삼성그룹 최고위급 간부들이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9일) 뇌물 의혹과 관련해 삼성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게 된 경위와, 지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그룹 2인자로 꼽히는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이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최지성(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 "(최순실 씨 지원 관련해서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지시 받은 적 있습니까?) ..."
이에 앞서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도 소환됐습니다.
<인터뷰> 장충기(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 "(삼성이 뇌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여전히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나요?) ..."
특검 수사가 시작되고 삼성그룹 수뇌부가 공개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
특검은 최 부회장 등을 상대로 삼성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들이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도중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검보) : "수사 진행 상 필요하다면 대질도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 씨 일가를 지원한 대가로 청와대가 국민연금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줬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합병을 도와준 대가로 최 씨 측을 지원했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죄 혐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삼성그룹 최고위급 간부들이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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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최지성·장충기 소환…‘뇌물죄’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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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9일) 뇌물 의혹과 관련해 삼성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게 된 경위와, 지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그룹 2인자로 꼽히는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이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최지성(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 "(최순실 씨 지원 관련해서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지시 받은 적 있습니까?) ..."
이에 앞서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도 소환됐습니다.
<인터뷰> 장충기(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 "(삼성이 뇌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여전히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나요?) ..."
특검 수사가 시작되고 삼성그룹 수뇌부가 공개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
특검은 최 부회장 등을 상대로 삼성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들이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도중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검보) : "수사 진행 상 필요하다면 대질도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 씨 일가를 지원한 대가로 청와대가 국민연금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줬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합병을 도와준 대가로 최 씨 측을 지원했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죄 혐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삼성그룹 최고위급 간부들이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9일) 뇌물 의혹과 관련해 삼성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게 된 경위와, 지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그룹 2인자로 꼽히는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이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최지성(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 "(최순실 씨 지원 관련해서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지시 받은 적 있습니까?) ..."
이에 앞서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도 소환됐습니다.
<인터뷰> 장충기(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 "(삼성이 뇌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여전히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나요?) ..."
특검 수사가 시작되고 삼성그룹 수뇌부가 공개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
특검은 최 부회장 등을 상대로 삼성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들이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도중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검보) : "수사 진행 상 필요하다면 대질도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삼성이 최 씨 일가를 지원한 대가로 청와대가 국민연금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줬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합병을 도와준 대가로 최 씨 측을 지원했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죄 혐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삼성그룹 최고위급 간부들이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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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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