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 vs 민주당 구도”

입력 2017.01.25 (06:11) 수정 2017.01.25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의 견해와 통찰을 살펴보는 KBS 특별기획 '대선 주자에게 듣는다', 여섯번째 순서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야권 연대나 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기득권 세력과 싸우는게 새정치라면서,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2년처럼 대통령 후보직 양보는 없다며 야권연대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이번에 그런 일(양보)이 없을 겁니다.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인가, 나라살리는 정권교체인가 (선택하실 것입니다.)"

개헌은 찬성하지만, 권한을 축소한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가 현실적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외교안보 관련해선 북한 제재 국면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하고 중국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북핵 문제가 풀릴 때 사드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제재에 중국이 동참을 하고, 거기에 따라서 이제 해결에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할 때.. (사드배치 철회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교육 시스템 개혁을 위해선 교육부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높은 교육수준을 감안한 지식정보산업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더 지식정보산업 쪽에 그런 일자리들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또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자기 말을 잘 듣는 사람하고만 함께 해 폐쇄적이라고 비판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집권은 박근혜 정권 연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 vs 민주당 구도”
    • 입력 2017-01-25 06:14:55
    • 수정2017-01-25 07:22: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의 견해와 통찰을 살펴보는 KBS 특별기획 '대선 주자에게 듣는다', 여섯번째 순서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야권 연대나 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기득권 세력과 싸우는게 새정치라면서,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2년처럼 대통령 후보직 양보는 없다며 야권연대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이번에 그런 일(양보)이 없을 겁니다.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인가, 나라살리는 정권교체인가 (선택하실 것입니다.)"

개헌은 찬성하지만, 권한을 축소한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가 현실적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외교안보 관련해선 북한 제재 국면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하고 중국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북핵 문제가 풀릴 때 사드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제재에 중국이 동참을 하고, 거기에 따라서 이제 해결에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할 때.. (사드배치 철회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교육 시스템 개혁을 위해선 교육부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높은 교육수준을 감안한 지식정보산업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더 지식정보산업 쪽에 그런 일자리들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또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자기 말을 잘 듣는 사람하고만 함께 해 폐쇄적이라고 비판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집권은 박근혜 정권 연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