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오늘 소환 통보…靑 압수수색 이번 주 유력

입력 2017.01.30 (07:10) 수정 2017.01.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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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에게 오늘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최 씨 측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특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 씨에게 오늘 오전 11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25일과 26일, 연이틀 강제 소환해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학사비리 관련 조사를 한데 이어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 측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최 씨 측은 이번에도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특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앞서 최 씨의 뇌물수수 혐의 조사를 마무리하려 했던 특검팀은 최 씨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 받아 강제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문체부 인사 관여 의혹과 관련해 오늘 문체부 관계자 서너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해 3월 민정수석실의 지시에 따라 산하기관 등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입니다.

특검팀은 좌천성 인사에 우 전 수석은 물론 광고감독 차은택 씨도 일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후 2시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이대 입시 비리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 시점으로 설 연휴 직후인 이번 주 후반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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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오늘 소환 통보…靑 압수수색 이번 주 유력
    • 입력 2017-01-30 07:11:13
    • 수정2017-01-30 0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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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에게 오늘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최 씨 측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특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 씨에게 오늘 오전 11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25일과 26일, 연이틀 강제 소환해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학사비리 관련 조사를 한데 이어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 측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최 씨 측은 이번에도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특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앞서 최 씨의 뇌물수수 혐의 조사를 마무리하려 했던 특검팀은 최 씨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 받아 강제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문체부 인사 관여 의혹과 관련해 오늘 문체부 관계자 서너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해 3월 민정수석실의 지시에 따라 산하기관 등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입니다.

특검팀은 좌천성 인사에 우 전 수석은 물론 광고감독 차은택 씨도 일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후 2시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이대 입시 비리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 시점으로 설 연휴 직후인 이번 주 후반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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