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또 소환 불응…체포영장 청구 검토

입력 2017.01.30 (12:02) 수정 2017.01.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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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물수수 혐의로 특검의 소환 통보를 받은 최순실 씨가 또 소환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특검의 소환 요구를 또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오늘 오전 11시까지 특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특검의 강압수사에 대한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고, 특검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최 씨에 대한 강압수사는 없었다"는 특검 발표에 대해 최 씨가 반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 받아 최 씨를 강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특검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지난해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문체부 관계자들이 오늘 오후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당시 우 전 수석이 문체부 국·과장급 5명의 인사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특검은 또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화여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을 오후에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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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또 소환 불응…체포영장 청구 검토
    • 입력 2017-01-30 12:03:59
    • 수정2017-01-30 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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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물수수 혐의로 특검의 소환 통보를 받은 최순실 씨가 또 소환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특검의 소환 요구를 또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오늘 오전 11시까지 특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특검의 강압수사에 대한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고, 특검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최 씨에 대한 강압수사는 없었다"는 특검 발표에 대해 최 씨가 반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 받아 최 씨를 강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특검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지난해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문체부 관계자들이 오늘 오후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당시 우 전 수석이 문체부 국·과장급 5명의 인사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특검은 또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화여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을 오후에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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