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우병우 아들 특혜·감찰 방해 의혹 조사

입력 2017.02.05 (21:02) 수정 2017.02.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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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한 분위긴데요.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을 조사할 당시 조직적인 방해가 있었다는 의혹을 특검이 조사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우 전 수석 아들이 코너링을 잘해 운전병으로 뽑았다고 했던 백승석 경위가 사흘 만에 다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백 경위는 지난해 특별감찰관실 조사에선 운전병 선발 과정에 누군가의 부탁이 있었다고 했다가 이후 두 차례 검찰 조사에 말을 바꿨는데요.

운전병 선발 과정의 특혜 의혹과 함께 경찰 안팎의 조직적인 감찰 방해가 있었는 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민정수석실이 감찰 활동을 방해했다는 취지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진술을 확보하고, 이번 주 안에 우 전 수석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 오늘(5일) 다시 소환됐죠?

<답변>
네.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오늘(5일) 다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박씨는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들 질문에 잠시 입을 열었습니다.

특검이 박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라고 했고, 아니면 김 원장과 직원들을 구속시킨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어제는 조사는 물론 면담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김 영재 원장의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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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우병우 아들 특혜·감찰 방해 의혹 조사
    • 입력 2017-02-05 21:03:38
    • 수정2017-02-05 21:09:16
    뉴스 9
<앵커 멘트>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한 분위긴데요.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을 조사할 당시 조직적인 방해가 있었다는 의혹을 특검이 조사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우 전 수석 아들이 코너링을 잘해 운전병으로 뽑았다고 했던 백승석 경위가 사흘 만에 다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백 경위는 지난해 특별감찰관실 조사에선 운전병 선발 과정에 누군가의 부탁이 있었다고 했다가 이후 두 차례 검찰 조사에 말을 바꿨는데요.

운전병 선발 과정의 특혜 의혹과 함께 경찰 안팎의 조직적인 감찰 방해가 있었는 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민정수석실이 감찰 활동을 방해했다는 취지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진술을 확보하고, 이번 주 안에 우 전 수석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 오늘(5일) 다시 소환됐죠?

<답변>
네.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오늘(5일) 다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박씨는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들 질문에 잠시 입을 열었습니다.

특검이 박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라고 했고, 아니면 김 원장과 직원들을 구속시킨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어제는 조사는 물론 면담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김 영재 원장의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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