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8일 이정미 재판관 후임 발표

입력 2017.02.24 (12:05) 수정 2017.02.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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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르면 28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자를 지명합니다.

헌법재판관 공석 사태를 최소화하고, 탄핵심판 일정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는 27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끝나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자를 지명하기로 했습니다.

총 9명으로 구성되는 헌법재판관 중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지난달 퇴임했고, 이 권한대행은 다음 달 13일 임기가 끝납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관 공석 기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이르면 28일 후임자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후임 헌법재판관 인선이 최종변론 전에 공개되면 탄핵심판 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권한대행은 2011년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습니다.

대법원장이 헌법재판관 3명을 지명하게 돼 있는 헌재법에 따라 양승태 대법원장이 후임자 지명권을 갖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후보자가 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후임자 지명에 대해 대통령 대리인단 관계자는 "헌재에 27일로 변론을 종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회 소추위원단 관계자는 "후임자 지명은 탄핵심판 일정과 무관하고, 최종변론도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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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28일 이정미 재판관 후임 발표
    • 입력 2017-02-24 12:06:43
    • 수정2017-02-24 13:10:16
    뉴스 12
<앵커 멘트>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르면 28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자를 지명합니다.

헌법재판관 공석 사태를 최소화하고, 탄핵심판 일정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는 27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끝나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자를 지명하기로 했습니다.

총 9명으로 구성되는 헌법재판관 중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지난달 퇴임했고, 이 권한대행은 다음 달 13일 임기가 끝납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관 공석 기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이르면 28일 후임자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후임 헌법재판관 인선이 최종변론 전에 공개되면 탄핵심판 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권한대행은 2011년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습니다.

대법원장이 헌법재판관 3명을 지명하게 돼 있는 헌재법에 따라 양승태 대법원장이 후임자 지명권을 갖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후보자가 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후임자 지명에 대해 대통령 대리인단 관계자는 "헌재에 27일로 변론을 종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회 소추위원단 관계자는 "후임자 지명은 탄핵심판 일정과 무관하고, 최종변론도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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