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행정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입력 2017.02.24 (12:07) 수정 2017.02.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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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계현우 기자, 특검이 이 행정관을 상대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까?

<답변>
네,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오늘 오전 9시 50분 쯤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비선 의료진을 청와대에 출입시켰느냐'는 등의 기자들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지난 2013년, 이 행정관이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보낸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데,

이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특검은 이 행정관이 비선진료 의혹을 풀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은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과 대통령 차명 휴대전화 개설을 도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오늘 오전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화여대의 재정사업 특혜 의혹에 관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식 수사 기간 만료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수사 결과 발표는 언제하게 될까요?

<답변>
네, 오는 28일 공식 수사 기간 종료 이후가 될 듯 합니다.

특검 관계자는 "다음 달 3일이나 6일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수사 결과 발표는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이나 하루 전날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활동 종료 이후로 미뤄지는 것은 내곡동 특검 등 전례에 비춰 이례적입니다.

수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건 수사한 양이 너무 많아 정리할 것도 많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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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선 행정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 입력 2017-02-24 12:08:37
    • 수정2017-02-24 12: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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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계현우 기자, 특검이 이 행정관을 상대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까?

<답변>
네,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오늘 오전 9시 50분 쯤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비선 의료진을 청와대에 출입시켰느냐'는 등의 기자들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지난 2013년, 이 행정관이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보낸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데,

이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특검은 이 행정관이 비선진료 의혹을 풀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은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과 대통령 차명 휴대전화 개설을 도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오늘 오전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화여대의 재정사업 특혜 의혹에 관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식 수사 기간 만료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수사 결과 발표는 언제하게 될까요?

<답변>
네, 오는 28일 공식 수사 기간 종료 이후가 될 듯 합니다.

특검 관계자는 "다음 달 3일이나 6일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수사 결과 발표는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이나 하루 전날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활동 종료 이후로 미뤄지는 것은 내곡동 특검 등 전례에 비춰 이례적입니다.

수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건 수사한 양이 너무 많아 정리할 것도 많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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