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주자들 ‘민주당 맹공’…바른정당 첫 토론회

입력 2017.03.19 (21:06) 수정 2017.03.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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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경선 후보 6명도 TV 토론에서 맞붙었는데, 일제히 민주당을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후보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바른정당 후보들은'보수 단일화'문제 등을 놓고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경선후보들은 토론회 내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원유철(자유한국당 의원) : "이 사람들은 안보와 경제에 대해서 정말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문재인 후보가 집권을 하는 것을 막으려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진통제나 아편 같은, 이런 정책을 들고 나와서…."

<녹취> 안상수(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분들이 말하는 일자리는 허구에 가깝습니다. 저는 아주 실용적으로 해내겠습니다."

민주당을 뺀 다른 정당들과 일명 '비문 연대'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들 간 의견이 갈렸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유승민, 김무성씨하고 당을 합친다? (바른정당은) 없어져야 될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대선때는 지게 작대기도 필요합니다. 적도 포용해야 되는 순간이 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더 큰 간절함과 강철같은 의지를 담아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패권 세력의 나라를 개혁 세력의 나라로 바꾸겠습니다."

바른정당 첫 권역별 토론회에서도 보수 단일화를 두고 두 후보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야기 한 것은,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양쪽에 다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지금 국정농단 세력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

모병제에 대해서도 남 지사는 병력 부족 해결방안이라며 찬성했지만, 유 의원은 '정의롭지 못한 제도'라며 반대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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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주자들 ‘민주당 맹공’…바른정당 첫 토론회
    • 입력 2017-03-19 21:08:11
    • 수정2017-03-19 22:10:24
    뉴스 9
<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경선 후보 6명도 TV 토론에서 맞붙었는데, 일제히 민주당을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후보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바른정당 후보들은'보수 단일화'문제 등을 놓고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경선후보들은 토론회 내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원유철(자유한국당 의원) : "이 사람들은 안보와 경제에 대해서 정말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문재인 후보가 집권을 하는 것을 막으려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진통제나 아편 같은, 이런 정책을 들고 나와서…."

<녹취> 안상수(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분들이 말하는 일자리는 허구에 가깝습니다. 저는 아주 실용적으로 해내겠습니다."

민주당을 뺀 다른 정당들과 일명 '비문 연대'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들 간 의견이 갈렸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유승민, 김무성씨하고 당을 합친다? (바른정당은) 없어져야 될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대선때는 지게 작대기도 필요합니다. 적도 포용해야 되는 순간이 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더 큰 간절함과 강철같은 의지를 담아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패권 세력의 나라를 개혁 세력의 나라로 바꾸겠습니다."

바른정당 첫 권역별 토론회에서도 보수 단일화를 두고 두 후보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야기 한 것은,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양쪽에 다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지금 국정농단 세력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

모병제에 대해서도 남 지사는 병력 부족 해결방안이라며 찬성했지만, 유 의원은 '정의롭지 못한 제도'라며 반대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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