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되는 후보군…대선 구도 중간 점검

입력 2017.03.19 (21:08) 수정 2017.03.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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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기 대선을 불과 50여 일 남겨두고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각 당의 경선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후보군이 압축 되면서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대선 구도를 남승우 기자가 점검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경선은 선두인 문재인 후보와, 맹추격하는 안희정·이재명 후보, 존재감을 키워가는 최성 후보가 '1강 2중 1약'의 4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선 선거인단이 200만 명에 육박하는 열기 속에, 안 후보가 문 후보 측의 불법 선거 운동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차 컷오프를 통과한 6명 중 홍준표 후보의 여론조사 상승세 속에 '태극기 부대'의 지지를 받는 김진태 후보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내일(20일)로 예정된 2차 컷오프에서, 본 경선 무대에 오를 4명이 누구로 압축될 지 관심입니다.

국민의당은 대주주인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가운데, '대선 삼수'를 노리는 손학규 후보와 '호남 대표론'을 앞세운 박주선 후보가 역전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안 후보의 '자강론'과 손 후보, 박 후보의 '연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원내 교섭단체 가운데 가장 빠른 오는 28일 대선 후보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지율에서 앞선 유승민 후보와, '김무성계'의 지원을 받는 남경필 후보의 맞대결 결과가 주목됩니다.

정의당에선 심상정 후보가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보수 성향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와 어제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홍석현 중앙일보 전 회장 등의 대권 도전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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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축되는 후보군…대선 구도 중간 점검
    • 입력 2017-03-19 21:08:56
    • 수정2017-03-19 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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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기 대선을 불과 50여 일 남겨두고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각 당의 경선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후보군이 압축 되면서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대선 구도를 남승우 기자가 점검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경선은 선두인 문재인 후보와, 맹추격하는 안희정·이재명 후보, 존재감을 키워가는 최성 후보가 '1강 2중 1약'의 4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선 선거인단이 200만 명에 육박하는 열기 속에, 안 후보가 문 후보 측의 불법 선거 운동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차 컷오프를 통과한 6명 중 홍준표 후보의 여론조사 상승세 속에 '태극기 부대'의 지지를 받는 김진태 후보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내일(20일)로 예정된 2차 컷오프에서, 본 경선 무대에 오를 4명이 누구로 압축될 지 관심입니다.

국민의당은 대주주인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가운데, '대선 삼수'를 노리는 손학규 후보와 '호남 대표론'을 앞세운 박주선 후보가 역전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안 후보의 '자강론'과 손 후보, 박 후보의 '연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원내 교섭단체 가운데 가장 빠른 오는 28일 대선 후보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지율에서 앞선 유승민 후보와, '김무성계'의 지원을 받는 남경필 후보의 맞대결 결과가 주목됩니다.

정의당에선 심상정 후보가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보수 성향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와 어제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홍석현 중앙일보 전 회장 등의 대권 도전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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