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의로운 나라”…압도적 지지 호소

<앵커 멘트>

그러면, 오늘(8일) 하루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친 각 당 후보들 움직임 살펴봅니다.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부산과 대구 청주를 거쳐 서울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광화문 대통령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문 후보는 촛불 민심이 가득한 광화문 광장에서 정의로운 나라, 공정한 나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촛불혁명을 완성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다음엔 대통령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여러분 다시 만나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 사람) 누굽니까?"

문 후보는 앞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첫 유세를 시작한 대구, 그리고 청주를 거치며 지역에 편중됨이 없이 고른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정 지역의 대통령, 국민 반쪽의 대통령이 아닌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모든 지역에서 지지 받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대탕평 정부, 대통합 정부 대통령 누구입니까?"

특히 자신이 아닌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는 분들의 생각과 뜻까지 항상 되새기고 포용하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어버이날인 오늘(8일) 유세장에서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등 어른신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이벤트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