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정은 정조준’ 초강력 대북 제재안 마련
입력 2017.09.07 (21:12)
수정 2017.09.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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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이 대북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김정은을 직접 겨냥하는 초강력 대북 제재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한 후 군사행동이 아닌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서, 초강력 제재에, 중국의 동참을 요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마련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
핵프로그램으로 들어가는 자금줄을 봉쇄하는 한편 김정은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가장 눈의 띄는 부분은 북한 경제의 생명선인 원유 수출을 금지한 것입니다.
또 처음으로 김정은을 제재 대상에 올려 해외 자산을 동결시키고 여행을 금지시켰습니다.
이밖에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 금지와 모든 수단을 동원한 북한 선박 수색 등 북한의 경제 활동을 전방위로 틀어막는 게 목표입니다.
관건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 여부.
두 나라는 그동안 북한의 목줄을 죄는 원유 차단에는 반대해 왔습니다.
다만 결의안 초안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직후 나왔다는 건 주목할 부분입니다.
트럼프가 대북 군사행동이 아닌 압박을 우선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안전은 보장하는 대신 초강력 대북 제재에 동의해 줄 것을 시 주석에게 요청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은 뭔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가 잘 할 수 있을지 아닐지 지켜볼 겁니다."
때마침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의 외교적 해법을 환영하면서, 안보리의 새로운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전면적 원유 차단은 아니더라도 원유 수출 일부 제한 같은 조치는 새 제재안에 담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이 대북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김정은을 직접 겨냥하는 초강력 대북 제재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한 후 군사행동이 아닌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서, 초강력 제재에, 중국의 동참을 요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마련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
핵프로그램으로 들어가는 자금줄을 봉쇄하는 한편 김정은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가장 눈의 띄는 부분은 북한 경제의 생명선인 원유 수출을 금지한 것입니다.
또 처음으로 김정은을 제재 대상에 올려 해외 자산을 동결시키고 여행을 금지시켰습니다.
이밖에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 금지와 모든 수단을 동원한 북한 선박 수색 등 북한의 경제 활동을 전방위로 틀어막는 게 목표입니다.
관건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 여부.
두 나라는 그동안 북한의 목줄을 죄는 원유 차단에는 반대해 왔습니다.
다만 결의안 초안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직후 나왔다는 건 주목할 부분입니다.
트럼프가 대북 군사행동이 아닌 압박을 우선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안전은 보장하는 대신 초강력 대북 제재에 동의해 줄 것을 시 주석에게 요청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은 뭔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가 잘 할 수 있을지 아닐지 지켜볼 겁니다."
때마침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의 외교적 해법을 환영하면서, 안보리의 새로운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전면적 원유 차단은 아니더라도 원유 수출 일부 제한 같은 조치는 새 제재안에 담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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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김정은 정조준’ 초강력 대북 제재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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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7 21:12:56
- 수정2017-09-07 21:38:34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이 대북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김정은을 직접 겨냥하는 초강력 대북 제재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한 후 군사행동이 아닌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서, 초강력 제재에, 중국의 동참을 요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마련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
핵프로그램으로 들어가는 자금줄을 봉쇄하는 한편 김정은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가장 눈의 띄는 부분은 북한 경제의 생명선인 원유 수출을 금지한 것입니다.
또 처음으로 김정은을 제재 대상에 올려 해외 자산을 동결시키고 여행을 금지시켰습니다.
이밖에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 금지와 모든 수단을 동원한 북한 선박 수색 등 북한의 경제 활동을 전방위로 틀어막는 게 목표입니다.
관건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 여부.
두 나라는 그동안 북한의 목줄을 죄는 원유 차단에는 반대해 왔습니다.
다만 결의안 초안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직후 나왔다는 건 주목할 부분입니다.
트럼프가 대북 군사행동이 아닌 압박을 우선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안전은 보장하는 대신 초강력 대북 제재에 동의해 줄 것을 시 주석에게 요청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은 뭔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가 잘 할 수 있을지 아닐지 지켜볼 겁니다."
때마침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의 외교적 해법을 환영하면서, 안보리의 새로운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전면적 원유 차단은 아니더라도 원유 수출 일부 제한 같은 조치는 새 제재안에 담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이 대북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김정은을 직접 겨냥하는 초강력 대북 제재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한 후 군사행동이 아닌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서, 초강력 제재에, 중국의 동참을 요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마련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
핵프로그램으로 들어가는 자금줄을 봉쇄하는 한편 김정은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가장 눈의 띄는 부분은 북한 경제의 생명선인 원유 수출을 금지한 것입니다.
또 처음으로 김정은을 제재 대상에 올려 해외 자산을 동결시키고 여행을 금지시켰습니다.
이밖에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 금지와 모든 수단을 동원한 북한 선박 수색 등 북한의 경제 활동을 전방위로 틀어막는 게 목표입니다.
관건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 여부.
두 나라는 그동안 북한의 목줄을 죄는 원유 차단에는 반대해 왔습니다.
다만 결의안 초안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한 직후 나왔다는 건 주목할 부분입니다.
트럼프가 대북 군사행동이 아닌 압박을 우선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안전은 보장하는 대신 초강력 대북 제재에 동의해 줄 것을 시 주석에게 요청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은 뭔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가 잘 할 수 있을지 아닐지 지켜볼 겁니다."
때마침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의 외교적 해법을 환영하면서, 안보리의 새로운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전면적 원유 차단은 아니더라도 원유 수출 일부 제한 같은 조치는 새 제재안에 담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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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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