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혐오차별대응기획단·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2월 출범
입력 2019.02.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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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2월 중 '혐오차별대응기획단'과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오늘(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도 인권위 중점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인권위는 25명 내외의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위원으로 구성된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혐오와 차별에 관한 정책을 제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혐오표현의 정의와 유형, 판단 기준을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보급하고, 혐오표현 발화자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혐오와 차별의 요인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특별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출범식을 열고, 위원 명단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어 인권위는 오는 25일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내년 2월까지 1년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2팀 17명으로 구성되며 스포츠계의 인권침해 신고를 접수하고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최근 폭력과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빙상계와 유도계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인권위는 또 오는 4월 간접고용노동자의 노동3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6월에는 고시원과 쪽방 등 비주택 거주민들의 주거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빈곤 청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저임금, 건강 문제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행합니다.
아울러 인권위는 '국가 인권지표 2019'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인권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통곗값을 제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진정 처리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e-진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수도권 5개 서를 포함해 전국 10여 개 경찰서에 현장 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해 상담과 진정접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장인권상담위원은 2월 중 위촉돼, 10개월간 배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오늘(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도 인권위 중점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인권위는 25명 내외의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위원으로 구성된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혐오와 차별에 관한 정책을 제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혐오표현의 정의와 유형, 판단 기준을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보급하고, 혐오표현 발화자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혐오와 차별의 요인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특별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출범식을 열고, 위원 명단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어 인권위는 오는 25일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내년 2월까지 1년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2팀 17명으로 구성되며 스포츠계의 인권침해 신고를 접수하고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최근 폭력과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빙상계와 유도계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인권위는 또 오는 4월 간접고용노동자의 노동3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6월에는 고시원과 쪽방 등 비주택 거주민들의 주거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빈곤 청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저임금, 건강 문제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행합니다.
아울러 인권위는 '국가 인권지표 2019'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인권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통곗값을 제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진정 처리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e-진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수도권 5개 서를 포함해 전국 10여 개 경찰서에 현장 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해 상담과 진정접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장인권상담위원은 2월 중 위촉돼, 10개월간 배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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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위, ‘혐오차별대응기획단·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2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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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2 11:31:57
국가인권위원회가 2월 중 '혐오차별대응기획단'과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오늘(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도 인권위 중점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인권위는 25명 내외의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위원으로 구성된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혐오와 차별에 관한 정책을 제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혐오표현의 정의와 유형, 판단 기준을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보급하고, 혐오표현 발화자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혐오와 차별의 요인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특별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출범식을 열고, 위원 명단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어 인권위는 오는 25일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내년 2월까지 1년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2팀 17명으로 구성되며 스포츠계의 인권침해 신고를 접수하고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최근 폭력과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빙상계와 유도계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인권위는 또 오는 4월 간접고용노동자의 노동3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6월에는 고시원과 쪽방 등 비주택 거주민들의 주거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빈곤 청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저임금, 건강 문제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행합니다.
아울러 인권위는 '국가 인권지표 2019'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인권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통곗값을 제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진정 처리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e-진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수도권 5개 서를 포함해 전국 10여 개 경찰서에 현장 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해 상담과 진정접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장인권상담위원은 2월 중 위촉돼, 10개월간 배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오늘(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도 인권위 중점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인권위는 25명 내외의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위원으로 구성된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혐오와 차별에 관한 정책을 제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혐오표현의 정의와 유형, 판단 기준을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보급하고, 혐오표현 발화자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혐오와 차별의 요인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특별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출범식을 열고, 위원 명단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어 인권위는 오는 25일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내년 2월까지 1년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2팀 17명으로 구성되며 스포츠계의 인권침해 신고를 접수하고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최근 폭력과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빙상계와 유도계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인권위는 또 오는 4월 간접고용노동자의 노동3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6월에는 고시원과 쪽방 등 비주택 거주민들의 주거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빈곤 청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저임금, 건강 문제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행합니다.
아울러 인권위는 '국가 인권지표 2019'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인권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통곗값을 제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진정 처리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e-진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수도권 5개 서를 포함해 전국 10여 개 경찰서에 현장 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해 상담과 진정접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장인권상담위원은 2월 중 위촉돼, 10개월간 배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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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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