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 낮아졌지만 여전히 통제

입력 2020.08.04 (23:40) 수정 2020.08.0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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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보겠습니다.

박민경 기자, 오늘 낮에는 비가 그리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잠수교 여전히 통제되고 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조금 전부터 잠수교 쪽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8m까지 수위가 올라갔던 오전 상황과 비교하면 수위가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잠수교 통행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는 수위는 6.2m인데요.

기상청이 내일 새벽부터 또다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언제쯤 통행이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저녁 11시 기준 약 7m 입니다.

오늘 하루 7m 안팎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데 팔당댐 방류량이 얼마인지에 따라 그때그때 영향을 받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이곳 한강공원도 차츰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곳곳에 진흙과 빗물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쌓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저녁 11시 기준으로 잠수교와 올림픽도로에서 방화동으로 나가는 개화육갑문을제외한 서울 시내 도로 통제 구간은 아직 없습니다.

잠수교 통행이 금지되면서 반포대교 인근에 몰리는 차량이 평소보다 늘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강공원이나 산책로를 오갈 때 이용하는 보행자 나들목은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그러나 한강사업본부는 소강상태가 길어지면서 일부 나들목은 시민들의 요청으로 일부 개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 변으로 시민들 접근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호우특보가 내려진 만큼 안전을 위해 당분간은 한강변 접근은 삼가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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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 수위 낮아졌지만 여전히 통제
    • 입력 2020-08-04 23:50:29
    • 수정2020-08-05 05: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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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보겠습니다.

박민경 기자, 오늘 낮에는 비가 그리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잠수교 여전히 통제되고 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조금 전부터 잠수교 쪽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8m까지 수위가 올라갔던 오전 상황과 비교하면 수위가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잠수교 통행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는 수위는 6.2m인데요.

기상청이 내일 새벽부터 또다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언제쯤 통행이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저녁 11시 기준 약 7m 입니다.

오늘 하루 7m 안팎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데 팔당댐 방류량이 얼마인지에 따라 그때그때 영향을 받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이곳 한강공원도 차츰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곳곳에 진흙과 빗물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쌓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저녁 11시 기준으로 잠수교와 올림픽도로에서 방화동으로 나가는 개화육갑문을제외한 서울 시내 도로 통제 구간은 아직 없습니다.

잠수교 통행이 금지되면서 반포대교 인근에 몰리는 차량이 평소보다 늘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강공원이나 산책로를 오갈 때 이용하는 보행자 나들목은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그러나 한강사업본부는 소강상태가 길어지면서 일부 나들목은 시민들의 요청으로 일부 개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 변으로 시민들 접근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호우특보가 내려진 만큼 안전을 위해 당분간은 한강변 접근은 삼가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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