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르면 내일 충북·경기·충남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0.08.05 (12:13)
수정 2020.08.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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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이 소식과 피해집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최대한 빨리 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충북과 경기, 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며칠 사이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렇게 조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 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중대본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 심의와 총리 재가를 거쳐서 대통령이 최종 선포하게 됩니다.
이르면 내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현재 정부가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자금과 행정, 의료 지원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 피해 상황 살펴볼까요. 어제와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기자]
네, 10시 30분 기준으로 나온 중대본 공식 집계를 보면, 숨진 사람은 15명, 실종자는 11명입니다.
부상자는 7명입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나지 않아서, 어제와 같습니다.
현재 이재민은 충청과 경기, 강원 등에서 980여 세대, 천5백여 명이고, 이 가운데 천백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천2백여 채와 축사와 창고 7백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900여 곳, 농경지 6천5백여 헥타르가 피해를 본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체 시설 피해 가운데 약 절반 정도는 응급복구를 마쳤습니다.
[앵커]
지금 비는 주춤한 상태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또다른 피해를 막으려면 우리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자]
네, 이번 호우는 언제, 얼마나 내릴지 예상하기가 어려워서 주의를 늦추면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피해 상황을 보면, 산사태로 인한 피해, 그리고 급류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습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해도 산비탈이나 계곡, 강가에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경보 같은 특보가 내려지는데요.
주의보가 내려질 경우는 간단한 생필품을 챙겨서 대피 준비를 하시고,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다든가 하는 산사태 징후가 있으면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최선이고요.
대피할 때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서 2차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집과 가까운 대피 장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접속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을 내려 받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이 소식과 피해집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최대한 빨리 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충북과 경기, 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며칠 사이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렇게 조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 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중대본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 심의와 총리 재가를 거쳐서 대통령이 최종 선포하게 됩니다.
이르면 내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현재 정부가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자금과 행정, 의료 지원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 피해 상황 살펴볼까요. 어제와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기자]
네, 10시 30분 기준으로 나온 중대본 공식 집계를 보면, 숨진 사람은 15명, 실종자는 11명입니다.
부상자는 7명입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나지 않아서, 어제와 같습니다.
현재 이재민은 충청과 경기, 강원 등에서 980여 세대, 천5백여 명이고, 이 가운데 천백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천2백여 채와 축사와 창고 7백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900여 곳, 농경지 6천5백여 헥타르가 피해를 본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체 시설 피해 가운데 약 절반 정도는 응급복구를 마쳤습니다.
[앵커]
지금 비는 주춤한 상태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또다른 피해를 막으려면 우리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자]
네, 이번 호우는 언제, 얼마나 내릴지 예상하기가 어려워서 주의를 늦추면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피해 상황을 보면, 산사태로 인한 피해, 그리고 급류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습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해도 산비탈이나 계곡, 강가에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경보 같은 특보가 내려지는데요.
주의보가 내려질 경우는 간단한 생필품을 챙겨서 대피 준비를 하시고,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다든가 하는 산사태 징후가 있으면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최선이고요.
대피할 때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서 2차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집과 가까운 대피 장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접속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을 내려 받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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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이 소식과 피해집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최대한 빨리 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충북과 경기, 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며칠 사이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렇게 조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 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중대본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 심의와 총리 재가를 거쳐서 대통령이 최종 선포하게 됩니다.
이르면 내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현재 정부가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자금과 행정, 의료 지원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 피해 상황 살펴볼까요. 어제와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기자]
네, 10시 30분 기준으로 나온 중대본 공식 집계를 보면, 숨진 사람은 15명, 실종자는 11명입니다.
부상자는 7명입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나지 않아서, 어제와 같습니다.
현재 이재민은 충청과 경기, 강원 등에서 980여 세대, 천5백여 명이고, 이 가운데 천백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천2백여 채와 축사와 창고 7백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900여 곳, 농경지 6천5백여 헥타르가 피해를 본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체 시설 피해 가운데 약 절반 정도는 응급복구를 마쳤습니다.
[앵커]
지금 비는 주춤한 상태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또다른 피해를 막으려면 우리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자]
네, 이번 호우는 언제, 얼마나 내릴지 예상하기가 어려워서 주의를 늦추면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피해 상황을 보면, 산사태로 인한 피해, 그리고 급류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습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해도 산비탈이나 계곡, 강가에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경보 같은 특보가 내려지는데요.
주의보가 내려질 경우는 간단한 생필품을 챙겨서 대피 준비를 하시고,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다든가 하는 산사태 징후가 있으면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최선이고요.
대피할 때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서 2차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집과 가까운 대피 장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접속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을 내려 받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이 소식과 피해집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최대한 빨리 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충북과 경기, 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며칠 사이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렇게 조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 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중대본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 심의와 총리 재가를 거쳐서 대통령이 최종 선포하게 됩니다.
이르면 내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현재 정부가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자금과 행정, 의료 지원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 피해 상황 살펴볼까요. 어제와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기자]
네, 10시 30분 기준으로 나온 중대본 공식 집계를 보면, 숨진 사람은 15명, 실종자는 11명입니다.
부상자는 7명입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나지 않아서, 어제와 같습니다.
현재 이재민은 충청과 경기, 강원 등에서 980여 세대, 천5백여 명이고, 이 가운데 천백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천2백여 채와 축사와 창고 7백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900여 곳, 농경지 6천5백여 헥타르가 피해를 본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체 시설 피해 가운데 약 절반 정도는 응급복구를 마쳤습니다.
[앵커]
지금 비는 주춤한 상태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또다른 피해를 막으려면 우리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자]
네, 이번 호우는 언제, 얼마나 내릴지 예상하기가 어려워서 주의를 늦추면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피해 상황을 보면, 산사태로 인한 피해, 그리고 급류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습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해도 산비탈이나 계곡, 강가에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경보 같은 특보가 내려지는데요.
주의보가 내려질 경우는 간단한 생필품을 챙겨서 대피 준비를 하시고,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다든가 하는 산사태 징후가 있으면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최선이고요.
대피할 때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서 2차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집과 가까운 대피 장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접속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을 내려 받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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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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