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영동선 내일 열차 운행 재개 방침…국도 1개선 통제

입력 2020.08.05 (12:37) 수정 2020.08.05 (1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며칠간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현재 토사 유입 등으로 일부 국도의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수영 기자!

철도 운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폭우로 충북선과 태백선, 영동선 등 7개 노선이 선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우선 중앙선과 경부선, 장항선은 임시복구 뒤 정상 운행 중입니다.

지난 2일, 선로변 사면이 유실됐던 수도권 전철 경강선은 오늘 첫차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충북선의 경우 충주에서 제천 구간은 사흘째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백선 전 구간과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선로 피해로 열차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두 구간은 오늘까지 복구를 완료하고 내일 첫차부터 다시 운행을 할 계획인데요.

이어지는 비로 선로 내 토사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TX는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주요 도로피해가 발생한 곳은 모두 28곳입니다.

이 중 국도 22곳와 고속도로 5곳 등 27곳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다만 국도의 경우,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 일원의 44호선이 긴급복구 중인데요.

이 구간은 2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남동 지하차도 부근 39호선은 복구를 마치고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지역에 산발적인 비가 예상되는 만큼 도로 상황을 확인한 뒤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백선·영동선 내일 열차 운행 재개 방침…국도 1개선 통제
    • 입력 2020-08-05 12:39:08
    • 수정2020-08-05 12:50:03
    뉴스 12
[앵커]

며칠간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현재 토사 유입 등으로 일부 국도의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수영 기자!

철도 운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폭우로 충북선과 태백선, 영동선 등 7개 노선이 선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우선 중앙선과 경부선, 장항선은 임시복구 뒤 정상 운행 중입니다.

지난 2일, 선로변 사면이 유실됐던 수도권 전철 경강선은 오늘 첫차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충북선의 경우 충주에서 제천 구간은 사흘째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백선 전 구간과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선로 피해로 열차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두 구간은 오늘까지 복구를 완료하고 내일 첫차부터 다시 운행을 할 계획인데요.

이어지는 비로 선로 내 토사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TX는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주요 도로피해가 발생한 곳은 모두 28곳입니다.

이 중 국도 22곳와 고속도로 5곳 등 27곳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다만 국도의 경우,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 일원의 44호선이 긴급복구 중인데요.

이 구간은 2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남동 지하차도 부근 39호선은 복구를 마치고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지역에 산발적인 비가 예상되는 만큼 도로 상황을 확인한 뒤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