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나흘째 전면 통제…한강 수위 더 오를 듯

입력 2020.08.05 (17:04) 수정 2020.08.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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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다음은 서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은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요,

강원도에 있는 댐들이 방류량을 늘리고 있어서 한강 수위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지금은 다시 비가 내리고 있네요?

[기자]

네, 조금 전까지 쏟아졌던 장대비는 멈췄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은 여전히 물에 잠긴 상탠데요,

잠수교 수위는 오후 4시 기준으로 7.5m입니다.

3시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요,

어제오늘 큰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팔당댐에서 내보내는 물의 영향으로 잠수교 수위는 7m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오후부턴 팔당댐에서 방류량을 추가로 늘렸기 때문에 한강 수위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다음은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알아보죠.

추가로 통제된 곳 있습니까?

[기자]

네, 오후 들어 추가로 통제된 구간은 없습니다.

여의상·하류 나들목 양방향 진·출입로와 이곳 잠수교, 그리고 강서구 방화동으로 가는 길목인 개화 육갑문 부근에 대해 여전히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직 수위가 높은 곳이 많아서 한강공원과 하천도 상당수 출입이 금지됐는데요,

반포와 강서 한강공원은 전면통제, 나머지 한강공원은 일부만 개방된 상탭니다.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 시내 하천 18곳에 대해서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강원도에서 방류량을 늘리고 있어 내일 잠수교 수위가 9m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동부간선도로나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일부 도로도 물에 잠겨 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통제 구간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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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 나흘째 전면 통제…한강 수위 더 오를 듯
    • 입력 2020-08-05 17:06:23
    • 수정2020-08-05 17: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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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다음은 서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은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요,

강원도에 있는 댐들이 방류량을 늘리고 있어서 한강 수위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지금은 다시 비가 내리고 있네요?

[기자]

네, 조금 전까지 쏟아졌던 장대비는 멈췄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은 여전히 물에 잠긴 상탠데요,

잠수교 수위는 오후 4시 기준으로 7.5m입니다.

3시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요,

어제오늘 큰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팔당댐에서 내보내는 물의 영향으로 잠수교 수위는 7m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오후부턴 팔당댐에서 방류량을 추가로 늘렸기 때문에 한강 수위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다음은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알아보죠.

추가로 통제된 곳 있습니까?

[기자]

네, 오후 들어 추가로 통제된 구간은 없습니다.

여의상·하류 나들목 양방향 진·출입로와 이곳 잠수교, 그리고 강서구 방화동으로 가는 길목인 개화 육갑문 부근에 대해 여전히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직 수위가 높은 곳이 많아서 한강공원과 하천도 상당수 출입이 금지됐는데요,

반포와 강서 한강공원은 전면통제, 나머지 한강공원은 일부만 개방된 상탭니다.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 시내 하천 18곳에 대해서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강원도에서 방류량을 늘리고 있어 내일 잠수교 수위가 9m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동부간선도로나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일부 도로도 물에 잠겨 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통제 구간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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