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임진강 곳곳 홍수특보…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

입력 2020.08.05 (19:11) 수정 2020.08.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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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유역의 하천과 댐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연결해 현재 주요 지역의 수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현재 홍수특보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비로 홍수특보가 처음 내려진 게 지난달 30일인데요,

일주일째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홍수경보는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 포천 영평교 지점에 내려져 있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 파주 비룡대교도 오후 4시쯤부터 홍수 경보로 바뀌었습니다.

하천 수위가 70% 찼을 때 내리는 게 홍수경보인데요,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미리 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30% 여유가 있을 때 경보를 발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 내려져 있습니다.

임진강에 불어난 물 때문에 연천군 사랑교에도 홍수주의보가 새로 내려졌습니다.

주의보는 하천의 50%가 찼을 때 내립니다.

홍수통제소는 홍수특보를 한강 수계 19개 지점을 대상으로만 하는데요,

특보 대상이 아닌 지점들도 수위를 확인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한강 유역 댐들의 상황은 변화가 있나요?

[기자]

네,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 지역 댐들은 많은 양의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방류량 보면, 춘천댐 1초당 약 5천톤, 의암댐 약 7천2백톤, 청평댐 약 6천 5백톤입니다.

3년 만에 수문을 연 소양강댐도 초당 2천톤 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방류량 점점 늘어날 가능성 큽니다.

서울 일부 도로 침수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연수/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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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임진강 곳곳 홍수특보…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
    • 입력 2020-08-05 19:13:35
    • 수정2020-08-05 1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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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유역의 하천과 댐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연결해 현재 주요 지역의 수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현재 홍수특보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비로 홍수특보가 처음 내려진 게 지난달 30일인데요,

일주일째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홍수경보는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 포천 영평교 지점에 내려져 있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 파주 비룡대교도 오후 4시쯤부터 홍수 경보로 바뀌었습니다.

하천 수위가 70% 찼을 때 내리는 게 홍수경보인데요,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미리 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30% 여유가 있을 때 경보를 발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 내려져 있습니다.

임진강에 불어난 물 때문에 연천군 사랑교에도 홍수주의보가 새로 내려졌습니다.

주의보는 하천의 50%가 찼을 때 내립니다.

홍수통제소는 홍수특보를 한강 수계 19개 지점을 대상으로만 하는데요,

특보 대상이 아닌 지점들도 수위를 확인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한강 유역 댐들의 상황은 변화가 있나요?

[기자]

네,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 지역 댐들은 많은 양의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방류량 보면, 춘천댐 1초당 약 5천톤, 의암댐 약 7천2백톤, 청평댐 약 6천 5백톤입니다.

3년 만에 수문을 연 소양강댐도 초당 2천톤 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방류량 점점 늘어날 가능성 큽니다.

서울 일부 도로 침수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연수/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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