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초당 1만 5천 톤 방류…방류량 다소 줄어

입력 2020.08.06 (21:15) 수정 2020.08.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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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서울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장덕수 기자! 지금 방류량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제 뒤를 보시면 팔당댐은 여전히 엄청난 양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누런 흙탕물이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팔당댐은 현재 15개 수문 가운데 12개를 열어, 초당 만 5천 톤이 넘는 물을 한강 하류로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방류량은 다소 줄었는데요.

북한강 상류 쪽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 등이 방류량을 줄이고 있어섭니다.

이에 따라 팔당댐도 오늘(6일) 오후부터 세 차례에 걸쳐 3천톤 가량 방류량을 줄였습니다.

[앵커]

팔당댐의 방류량이 줄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곳 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 본류가 시작하는 곳에 있죠.

따라서 팔당댐 방류량이 크게 줄기 위해선 북한강 수계에 있는 댐 뿐 아니라, 남한강 수계의 댐과 보도 방류량을 줄여야 하는데요.

남한강 수계에 있는 충주댐과 이포보 등은 기존 방류량을 유지하거나 소폭 늘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팔당댐 측은 방류량을 빨리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류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입량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방류량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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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댐 초당 1만 5천 톤 방류…방류량 다소 줄어
    • 입력 2020-08-06 21:17:53
    • 수정2020-08-07 1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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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서울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장덕수 기자! 지금 방류량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제 뒤를 보시면 팔당댐은 여전히 엄청난 양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누런 흙탕물이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팔당댐은 현재 15개 수문 가운데 12개를 열어, 초당 만 5천 톤이 넘는 물을 한강 하류로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방류량은 다소 줄었는데요. 북한강 상류 쪽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 등이 방류량을 줄이고 있어섭니다. 이에 따라 팔당댐도 오늘(6일) 오후부터 세 차례에 걸쳐 3천톤 가량 방류량을 줄였습니다. [앵커] 팔당댐의 방류량이 줄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곳 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 본류가 시작하는 곳에 있죠. 따라서 팔당댐 방류량이 크게 줄기 위해선 북한강 수계에 있는 댐 뿐 아니라, 남한강 수계의 댐과 보도 방류량을 줄여야 하는데요. 남한강 수계에 있는 충주댐과 이포보 등은 기존 방류량을 유지하거나 소폭 늘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팔당댐 측은 방류량을 빨리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류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입량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방류량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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