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중부 최대 300mm 폭우…장마전선 북상

입력 2020.08.08 (06:09) 수정 2020.08.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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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오후엔 중부지방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또 예보됐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지금 비가 어디에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비가 어디에 많이 오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지금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에는 한때 시간당 80mm 안팎의 강한 비가, 경남 거제와 함양 등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난감시 CCTV로 지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산 뱀사골의 모습입니다.

물이 많이 불어나 거세게 흐르고 있죠.

전북 남원에는 12시간 동안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음은 경남 거제의 제산교입니다.

굵은 비가 쏟아지는 모습도 CCTV 화면에 보이죠.

저산천이 밑에 흐르고 있는데요. 수량이 아주 많습니다.

이 일대 주민들은 기상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등을 따라 10여 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먼저 광주 광주천 모습입니다.

어제 범람 위기로 양동시장 상인들이 대피를 했었는데, 지금도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남 순천의 용촌천 모습입니다.

흙탕물로 변한 물이 매우 빠르게 흐르고 있는데요.

수위가 매우 높아 범람 위험이 큽니다.

이 지역은 지난 2018년에도 강이 넘치면서 주변 마을이 침수됐던 곳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계속해서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사전 대피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전망은 어떻습니까?

주말 내내 비가 오나요?

[기자]

네, 장마전선의 예상 위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낮까지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서히 북상해 이후에는 중부지방이 영향권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일요일인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슈퍼컴이 예측한 비 상황을 보면요.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오전에는 주로 남부지방에 머물며 비를 뿌리겠습니다.

오늘 낮 12시 이후 상황을 보면, 장마전선이 북상합니다.

충청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일요일인 내일부터 다시 강한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5도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최대 250mm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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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중부 최대 300mm 폭우…장마전선 북상
    • 입력 2020-08-08 06:09:00
    • 수정2020-08-08 06:19:57
    뉴스광장 1부
[앵커]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오후엔 중부지방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또 예보됐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지금 비가 어디에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비가 어디에 많이 오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지금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에는 한때 시간당 80mm 안팎의 강한 비가, 경남 거제와 함양 등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난감시 CCTV로 지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산 뱀사골의 모습입니다.

물이 많이 불어나 거세게 흐르고 있죠.

전북 남원에는 12시간 동안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음은 경남 거제의 제산교입니다.

굵은 비가 쏟아지는 모습도 CCTV 화면에 보이죠.

저산천이 밑에 흐르고 있는데요. 수량이 아주 많습니다.

이 일대 주민들은 기상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등을 따라 10여 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먼저 광주 광주천 모습입니다.

어제 범람 위기로 양동시장 상인들이 대피를 했었는데, 지금도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남 순천의 용촌천 모습입니다.

흙탕물로 변한 물이 매우 빠르게 흐르고 있는데요.

수위가 매우 높아 범람 위험이 큽니다.

이 지역은 지난 2018년에도 강이 넘치면서 주변 마을이 침수됐던 곳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계속해서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사전 대피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전망은 어떻습니까?

주말 내내 비가 오나요?

[기자]

네, 장마전선의 예상 위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낮까지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서히 북상해 이후에는 중부지방이 영향권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일요일인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슈퍼컴이 예측한 비 상황을 보면요.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오전에는 주로 남부지방에 머물며 비를 뿌리겠습니다.

오늘 낮 12시 이후 상황을 보면, 장마전선이 북상합니다.

충청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일요일인 내일부터 다시 강한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5도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최대 250mm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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