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해 수출 차량 옮기고, 선박 묶고…기업들, 대비 태세

입력 2022.09.02 (18:04) 수정 2022.09.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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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쯤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들도 집중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오늘(2일) 수출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천여 대를 안전지대로 이동 중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오늘 서해로 피항시키고, 안벽에서 건조 중인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했습니다. 이외에도 방파제 주변 블록과 유해·위험물질을 공장 안이나 월파 위험이 적는 지역으로 옮기고, 침수와 붕괴 우려 지역을 점검 중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등 입항을 금지했습니다. 혹여 해외에서 선박이 오다가 태풍과 맞닥뜨리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석유정제시설 가동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예비 동력 공급조치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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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대비해 수출 차량 옮기고, 선박 묶고…기업들, 대비 태세
    • 입력 2022-09-02 18:04:45
    • 수정2022-09-02 18:12:04
    재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쯤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들도 집중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오늘(2일) 수출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천여 대를 안전지대로 이동 중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오늘 서해로 피항시키고, 안벽에서 건조 중인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했습니다. 이외에도 방파제 주변 블록과 유해·위험물질을 공장 안이나 월파 위험이 적는 지역으로 옮기고, 침수와 붕괴 우려 지역을 점검 중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등 입항을 금지했습니다. 혹여 해외에서 선박이 오다가 태풍과 맞닥뜨리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석유정제시설 가동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예비 동력 공급조치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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