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대구·경북도 비상
입력 2022.09.02 (19:30)
수정 2022.09.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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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급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거쳐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구·경북에는 다음 주 화요일인 6일 오전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풍과 폭우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 해안을 지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대구·경북에는 화요일 오전 11시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 시점에서, 힌남노의 중심기압이 95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m인 강도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앞서 대구·경북에도 큰 피해를 남겼던 2002년 태풍 루사와 그 이듬해 발생한 태풍 매미보다도 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영애/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구·경북에는 5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시·군·구와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도심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구 6천여 곳을 긴급 점검하고 배수구를 막은 쓰레기 10여 톤을 제거했습니다.
또 태풍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다음 달 30일까지 24시간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도 산사태 취약지와 급경사지, 해안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권순박/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영덕의 침수 대비를 위해서 배수펌프장 9개소도 작동 점검을 해서 모두 마쳤습니다. 또한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서 차수판을 설치해서 침수가 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기 전에도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역대급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거쳐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구·경북에는 다음 주 화요일인 6일 오전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풍과 폭우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 해안을 지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대구·경북에는 화요일 오전 11시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 시점에서, 힌남노의 중심기압이 95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m인 강도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앞서 대구·경북에도 큰 피해를 남겼던 2002년 태풍 루사와 그 이듬해 발생한 태풍 매미보다도 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영애/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구·경북에는 5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시·군·구와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도심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구 6천여 곳을 긴급 점검하고 배수구를 막은 쓰레기 10여 톤을 제거했습니다.
또 태풍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다음 달 30일까지 24시간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도 산사태 취약지와 급경사지, 해안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권순박/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영덕의 침수 대비를 위해서 배수펌프장 9개소도 작동 점검을 해서 모두 마쳤습니다. 또한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서 차수판을 설치해서 침수가 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기 전에도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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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2 2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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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거쳐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구·경북에는 다음 주 화요일인 6일 오전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풍과 폭우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 해안을 지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대구·경북에는 화요일 오전 11시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 시점에서, 힌남노의 중심기압이 95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m인 강도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앞서 대구·경북에도 큰 피해를 남겼던 2002년 태풍 루사와 그 이듬해 발생한 태풍 매미보다도 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영애/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구·경북에는 5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시·군·구와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도심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구 6천여 곳을 긴급 점검하고 배수구를 막은 쓰레기 10여 톤을 제거했습니다.
또 태풍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다음 달 30일까지 24시간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도 산사태 취약지와 급경사지, 해안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권순박/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영덕의 침수 대비를 위해서 배수펌프장 9개소도 작동 점검을 해서 모두 마쳤습니다. 또한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서 차수판을 설치해서 침수가 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기 전에도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역대급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거쳐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구·경북에는 다음 주 화요일인 6일 오전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풍과 폭우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 해안을 지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대구·경북에는 화요일 오전 11시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 시점에서, 힌남노의 중심기압이 95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m인 강도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앞서 대구·경북에도 큰 피해를 남겼던 2002년 태풍 루사와 그 이듬해 발생한 태풍 매미보다도 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영애/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구·경북에는 5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시·군·구와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도심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구 6천여 곳을 긴급 점검하고 배수구를 막은 쓰레기 10여 톤을 제거했습니다.
또 태풍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다음 달 30일까지 24시간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도 산사태 취약지와 급경사지, 해안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권순박/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영덕의 침수 대비를 위해서 배수펌프장 9개소도 작동 점검을 해서 모두 마쳤습니다. 또한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서 차수판을 설치해서 침수가 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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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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