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접근 오키나와…강한 비바람 이어져
입력 2022.09.04 (06:05)
수정 2022.09.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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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에선 강풍 때문에 주민 피난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태풍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면서 강풍 등 태풍의 영향은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두꺼운 가로수가 부러졌고, 오토바이들도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강풍에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주택 창문에 나무 덮개를 씌웠고, 번화가의 상점들은 일찌감치 장사를 접고 철문을 굳게 고정했습니다.
시속 15킬로미터로 서서히 북상한 태풍 힌남노.
이 때문에 오키나와는 긴 시간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보다 태풍과 더 근접한 남쪽 섬 지역에선 섬들을 잇는 다리 통행이 제한됐고, 오키나와를 오가는 하늘길, 뱃길 모두 끊겼습니다.
섬 주민 10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2천 8백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오키나와 주민 : "강풍이 부는 소리가 무섭고 경보도 발령됐기 때문에 오전에 피난을 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에 오늘까지 일부 주택이 무너질 수 있는 수준인 최대순간풍속 6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태풍과 멀리 떨어진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지성 호우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박제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에선 강풍 때문에 주민 피난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태풍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면서 강풍 등 태풍의 영향은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두꺼운 가로수가 부러졌고, 오토바이들도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강풍에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주택 창문에 나무 덮개를 씌웠고, 번화가의 상점들은 일찌감치 장사를 접고 철문을 굳게 고정했습니다.
시속 15킬로미터로 서서히 북상한 태풍 힌남노.
이 때문에 오키나와는 긴 시간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보다 태풍과 더 근접한 남쪽 섬 지역에선 섬들을 잇는 다리 통행이 제한됐고, 오키나와를 오가는 하늘길, 뱃길 모두 끊겼습니다.
섬 주민 10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2천 8백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오키나와 주민 : "강풍이 부는 소리가 무섭고 경보도 발령됐기 때문에 오전에 피난을 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에 오늘까지 일부 주택이 무너질 수 있는 수준인 최대순간풍속 6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태풍과 멀리 떨어진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지성 호우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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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힌남노’ 접근 오키나와…강한 비바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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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4 0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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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에선 강풍 때문에 주민 피난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태풍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면서 강풍 등 태풍의 영향은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두꺼운 가로수가 부러졌고, 오토바이들도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강풍에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주택 창문에 나무 덮개를 씌웠고, 번화가의 상점들은 일찌감치 장사를 접고 철문을 굳게 고정했습니다.
시속 15킬로미터로 서서히 북상한 태풍 힌남노.
이 때문에 오키나와는 긴 시간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보다 태풍과 더 근접한 남쪽 섬 지역에선 섬들을 잇는 다리 통행이 제한됐고, 오키나와를 오가는 하늘길, 뱃길 모두 끊겼습니다.
섬 주민 10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2천 8백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오키나와 주민 : "강풍이 부는 소리가 무섭고 경보도 발령됐기 때문에 오전에 피난을 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에 오늘까지 일부 주택이 무너질 수 있는 수준인 최대순간풍속 6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태풍과 멀리 떨어진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지성 호우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박제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에선 강풍 때문에 주민 피난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태풍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면서 강풍 등 태풍의 영향은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두꺼운 가로수가 부러졌고, 오토바이들도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강풍에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주택 창문에 나무 덮개를 씌웠고, 번화가의 상점들은 일찌감치 장사를 접고 철문을 굳게 고정했습니다.
시속 15킬로미터로 서서히 북상한 태풍 힌남노.
이 때문에 오키나와는 긴 시간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보다 태풍과 더 근접한 남쪽 섬 지역에선 섬들을 잇는 다리 통행이 제한됐고, 오키나와를 오가는 하늘길, 뱃길 모두 끊겼습니다.
섬 주민 10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2천 8백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오키나와 주민 : "강풍이 부는 소리가 무섭고 경보도 발령됐기 때문에 오전에 피난을 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에 오늘까지 일부 주택이 무너질 수 있는 수준인 최대순간풍속 6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태풍과 멀리 떨어진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지성 호우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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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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