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전남 남해안 강풍 주의…이 시각 여수
입력 2022.09.04 (15:11)
수정 2022.09.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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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태풍의 주요 길목에 있는 전남 남해안,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네, 아직 여수를 비롯한 전남 남해안에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닷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태풍이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데요.
현재 여수를 비롯해 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등 전남 남서해안 12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남해 서부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신안 가거도와 여수 거문도 등 먼 바다 섬 지역은 바다의 물결이 5미터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고 있고요.
서해안 섬 지역에는 시간당 15밀리미터의 비교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은 내일 오전 서해 먼바다부터 태풍의 영향에 들기 시작해,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태풍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선박들은 이미 대피한거죠?
[기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유람선, 어선, 여객선 등이 피항해 있습니다.
아직 바다에 나간 대형 선박들이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선박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이곳 국동항 주변에만 천여 척이 피항했고, 전남 항포구 전체로 보면 피항 선박이 2만 7천여 척 가량 됩니다.
여객선은 오전에 두 개 항로가 운행한 뒤 오후부터는 54개 항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남해와 서해의 바다 양식장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고정과 결박이 이뤄졌습니다.
여수 같은 해안 지역의 저지대는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와 너울성 파도 등이 겹칠 경우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주택가와 수산시장 등은 모래주머니 같은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륙 지역은 추석을 앞둔 배 농가 등의 낙과 피해가 걱정인데, 수확을 앞당기는 한편 가지를 고정하고 지주목을 보강하는 등의 작업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이번에는 태풍의 주요 길목에 있는 전남 남해안,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네, 아직 여수를 비롯한 전남 남해안에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닷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태풍이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데요.
현재 여수를 비롯해 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등 전남 남서해안 12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남해 서부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신안 가거도와 여수 거문도 등 먼 바다 섬 지역은 바다의 물결이 5미터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고 있고요.
서해안 섬 지역에는 시간당 15밀리미터의 비교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은 내일 오전 서해 먼바다부터 태풍의 영향에 들기 시작해,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태풍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선박들은 이미 대피한거죠?
[기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유람선, 어선, 여객선 등이 피항해 있습니다.
아직 바다에 나간 대형 선박들이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선박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이곳 국동항 주변에만 천여 척이 피항했고, 전남 항포구 전체로 보면 피항 선박이 2만 7천여 척 가량 됩니다.
여객선은 오전에 두 개 항로가 운행한 뒤 오후부터는 54개 항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남해와 서해의 바다 양식장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고정과 결박이 이뤄졌습니다.
여수 같은 해안 지역의 저지대는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와 너울성 파도 등이 겹칠 경우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주택가와 수산시장 등은 모래주머니 같은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륙 지역은 추석을 앞둔 배 농가 등의 낙과 피해가 걱정인데, 수확을 앞당기는 한편 가지를 고정하고 지주목을 보강하는 등의 작업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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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보] 전남 남해안 강풍 주의…이 시각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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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4 15: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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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태풍의 주요 길목에 있는 전남 남해안,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네, 아직 여수를 비롯한 전남 남해안에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닷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태풍이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데요.
현재 여수를 비롯해 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등 전남 남서해안 12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남해 서부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신안 가거도와 여수 거문도 등 먼 바다 섬 지역은 바다의 물결이 5미터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고 있고요.
서해안 섬 지역에는 시간당 15밀리미터의 비교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은 내일 오전 서해 먼바다부터 태풍의 영향에 들기 시작해,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태풍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선박들은 이미 대피한거죠?
[기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유람선, 어선, 여객선 등이 피항해 있습니다.
아직 바다에 나간 대형 선박들이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선박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이곳 국동항 주변에만 천여 척이 피항했고, 전남 항포구 전체로 보면 피항 선박이 2만 7천여 척 가량 됩니다.
여객선은 오전에 두 개 항로가 운행한 뒤 오후부터는 54개 항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남해와 서해의 바다 양식장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고정과 결박이 이뤄졌습니다.
여수 같은 해안 지역의 저지대는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와 너울성 파도 등이 겹칠 경우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주택가와 수산시장 등은 모래주머니 같은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륙 지역은 추석을 앞둔 배 농가 등의 낙과 피해가 걱정인데, 수확을 앞당기는 한편 가지를 고정하고 지주목을 보강하는 등의 작업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이번에는 태풍의 주요 길목에 있는 전남 남해안,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네, 아직 여수를 비롯한 전남 남해안에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닷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태풍이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데요.
현재 여수를 비롯해 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등 전남 남서해안 12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남해 서부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신안 가거도와 여수 거문도 등 먼 바다 섬 지역은 바다의 물결이 5미터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고 있고요.
서해안 섬 지역에는 시간당 15밀리미터의 비교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은 내일 오전 서해 먼바다부터 태풍의 영향에 들기 시작해,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태풍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선박들은 이미 대피한거죠?
[기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유람선, 어선, 여객선 등이 피항해 있습니다.
아직 바다에 나간 대형 선박들이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선박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이곳 국동항 주변에만 천여 척이 피항했고, 전남 항포구 전체로 보면 피항 선박이 2만 7천여 척 가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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