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제주 대정읍 시간당 74mm…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22.09.04 (17:29) 수정 2022.09.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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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 일부 지역에 한때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제주시 한경면과 서귀포시 대정읍 등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서귀포시 대정읍은 오전 11시 50분쯤 시간당 74㎜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 비로 대정읍 하모리 주택의 마당과 상가가 침수되고, 일부 도로가 잠겨 통제되는 등 40여 건의 배수지원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또, 오후 1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 차량 1대가 고립되면서 차량에 갇힌 2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급히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서부 지역과 산간 지역에 호우경보가, 북부와 동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강우량은 한라산에 300mm 이상,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에 210mm, 서귀포시 대정읍 200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내일과 모레,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고 모레(6일) 새벽 시간대에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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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힌남노’ 북상, 제주 대정읍 시간당 74mm…침수 피해 잇따라
    • 입력 2022-09-04 17:29:27
    • 수정2022-09-04 17: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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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 일부 지역에 한때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제주시 한경면과 서귀포시 대정읍 등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서귀포시 대정읍은 오전 11시 50분쯤 시간당 74㎜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 비로 대정읍 하모리 주택의 마당과 상가가 침수되고, 일부 도로가 잠겨 통제되는 등 40여 건의 배수지원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또, 오후 1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 차량 1대가 고립되면서 차량에 갇힌 2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급히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서부 지역과 산간 지역에 호우경보가, 북부와 동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강우량은 한라산에 300mm 이상,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에 210mm, 서귀포시 대정읍 200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내일과 모레,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고 모레(6일) 새벽 시간대에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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