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강풍+폭우’ 이중 피해 어떻게 대비하나?

입력 2022.09.04 (21:32) 수정 2022.09.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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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어떤 상황을 조심해야 하고, 무엇을 대비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김민경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오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은 바닷물을 강하게 밀어올려 평소 충분히 높아 보이는 방파제도 순식간에 넘길 수 있습니다.

육지로 넘친 바닷물은 평소 안전했던 곳까지 들이닥쳐 덮게 됩니다.

침수 피해 대비를 위해 건물의 입구와 지하실 통로에 모래주머니 등을 쌓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물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양수기를 미리 준비해두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선박은 단단하게 묶고, 해안지역에 설치한 배수장과 배수문은 침수되지 않게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정전이나 고립에 대비해 비상등을 미리 준비해 두고, 집 안팎의 전기설비가 고장 났을 경우에는 직접 수리를 해서는 안 됩니다.

해일이 예상돼 피난 경보가 발령되면 집안의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고지대나 대피소로 즉시 피해야 합니다.

강풍이 불면 간판이나 시설물이 흉기로 변할 수 있습니다.

날아갈 만한 것은 태풍이 오기 전에 단단히 묶어 고정해 둡니다.

상가 건물에서는 차양막과 간판, 화분 등을 미리 철거합니다.

특히 누적된 비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는 만큼 위험지역에서는 반드시 빗물 차단막을 설치해야 합니다.

태풍이 가까워 오는 시점부터는 외출을 비롯한 모든 야외 활동을 중단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부득이 나가야 할 경우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하천 주변이나 공사장 부근은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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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강풍+폭우’ 이중 피해 어떻게 대비하나?
    • 입력 2022-09-04 21:32:52
    • 수정2022-09-04 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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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어떤 상황을 조심해야 하고, 무엇을 대비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김민경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오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은 바닷물을 강하게 밀어올려 평소 충분히 높아 보이는 방파제도 순식간에 넘길 수 있습니다.

육지로 넘친 바닷물은 평소 안전했던 곳까지 들이닥쳐 덮게 됩니다.

침수 피해 대비를 위해 건물의 입구와 지하실 통로에 모래주머니 등을 쌓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물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양수기를 미리 준비해두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선박은 단단하게 묶고, 해안지역에 설치한 배수장과 배수문은 침수되지 않게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정전이나 고립에 대비해 비상등을 미리 준비해 두고, 집 안팎의 전기설비가 고장 났을 경우에는 직접 수리를 해서는 안 됩니다.

해일이 예상돼 피난 경보가 발령되면 집안의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고지대나 대피소로 즉시 피해야 합니다.

강풍이 불면 간판이나 시설물이 흉기로 변할 수 있습니다.

날아갈 만한 것은 태풍이 오기 전에 단단히 묶어 고정해 둡니다.

상가 건물에서는 차양막과 간판, 화분 등을 미리 철거합니다.

특히 누적된 비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는 만큼 위험지역에서는 반드시 빗물 차단막을 설치해야 합니다.

태풍이 가까워 오는 시점부터는 외출을 비롯한 모든 야외 활동을 중단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부득이 나가야 할 경우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하천 주변이나 공사장 부근은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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