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풍·월파 피해 우려…이 시각 해운대
입력 2022.09.04 (21:48)
수정 2022.09.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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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는 모레, 6일 오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예보돼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부산 해운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그곳은 예전에도 태풍에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인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에 어느 때보다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해운대 마린시티는 2016년 태풍 차바 당시에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 밀려들어오면서 방파제 도로 건너 인근 상가들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바 당시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상인들은 자구책으로 이처럼 모래주머니를 쌓아놓거나 외부에 놓여있는 탁자와 의자를 묶어두는 등 바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마린시티는 해안가에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에 초고층 창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해운대구는 내일 오후 6시부터 마린시티와 청사포, 미포, 구덕포 등지 인근 상가 150여 곳에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마린시티 주민들은 해강중학교에, 청사포와 미포는 동백초등학교, 구덕포는 송정초등학교에 대피 장소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최대 400mm 가량의 비도 예보됐는데요,
상습침수 지역인 부산 동구 자성대 아파트 1층 주민들도 인근 숙소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태풍 '매미' 때 대규모 크레인이 넘어진 부산항도 비상입니다.
정부와 항만 당국이 오늘 긴급 점검에 나서 크레인 같은 하역 장비와 야적장내 컨테이너 고박상태를 살폈습니다.
태풍 북상 상황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 뿐 아니라 하역 작업을 중단시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이동훈
태풍 힌남노는 모레, 6일 오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예보돼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부산 해운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그곳은 예전에도 태풍에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인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에 어느 때보다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해운대 마린시티는 2016년 태풍 차바 당시에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 밀려들어오면서 방파제 도로 건너 인근 상가들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바 당시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상인들은 자구책으로 이처럼 모래주머니를 쌓아놓거나 외부에 놓여있는 탁자와 의자를 묶어두는 등 바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마린시티는 해안가에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에 초고층 창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해운대구는 내일 오후 6시부터 마린시티와 청사포, 미포, 구덕포 등지 인근 상가 150여 곳에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마린시티 주민들은 해강중학교에, 청사포와 미포는 동백초등학교, 구덕포는 송정초등학교에 대피 장소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최대 400mm 가량의 비도 예보됐는데요,
상습침수 지역인 부산 동구 자성대 아파트 1층 주민들도 인근 숙소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태풍 '매미' 때 대규모 크레인이 넘어진 부산항도 비상입니다.
정부와 항만 당국이 오늘 긴급 점검에 나서 크레인 같은 하역 장비와 야적장내 컨테이너 고박상태를 살폈습니다.
태풍 북상 상황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 뿐 아니라 하역 작업을 중단시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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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4 22:02:57

[앵커]
태풍 힌남노는 모레, 6일 오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예보돼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부산 해운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그곳은 예전에도 태풍에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인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에 어느 때보다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해운대 마린시티는 2016년 태풍 차바 당시에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 밀려들어오면서 방파제 도로 건너 인근 상가들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바 당시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상인들은 자구책으로 이처럼 모래주머니를 쌓아놓거나 외부에 놓여있는 탁자와 의자를 묶어두는 등 바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마린시티는 해안가에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에 초고층 창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해운대구는 내일 오후 6시부터 마린시티와 청사포, 미포, 구덕포 등지 인근 상가 150여 곳에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마린시티 주민들은 해강중학교에, 청사포와 미포는 동백초등학교, 구덕포는 송정초등학교에 대피 장소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최대 400mm 가량의 비도 예보됐는데요,
상습침수 지역인 부산 동구 자성대 아파트 1층 주민들도 인근 숙소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태풍 '매미' 때 대규모 크레인이 넘어진 부산항도 비상입니다.
정부와 항만 당국이 오늘 긴급 점검에 나서 크레인 같은 하역 장비와 야적장내 컨테이너 고박상태를 살폈습니다.
태풍 북상 상황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 뿐 아니라 하역 작업을 중단시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이동훈
태풍 힌남노는 모레, 6일 오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예보돼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부산 해운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그곳은 예전에도 태풍에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인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에 어느 때보다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해운대 마린시티는 2016년 태풍 차바 당시에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 밀려들어오면서 방파제 도로 건너 인근 상가들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바 당시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상인들은 자구책으로 이처럼 모래주머니를 쌓아놓거나 외부에 놓여있는 탁자와 의자를 묶어두는 등 바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마린시티는 해안가에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에 초고층 창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해운대구는 내일 오후 6시부터 마린시티와 청사포, 미포, 구덕포 등지 인근 상가 150여 곳에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마린시티 주민들은 해강중학교에, 청사포와 미포는 동백초등학교, 구덕포는 송정초등학교에 대피 장소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최대 400mm 가량의 비도 예보됐는데요,
상습침수 지역인 부산 동구 자성대 아파트 1층 주민들도 인근 숙소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태풍 '매미' 때 대규모 크레인이 넘어진 부산항도 비상입니다.
정부와 항만 당국이 오늘 긴급 점검에 나서 크레인 같은 하역 장비와 야적장내 컨테이너 고박상태를 살폈습니다.
태풍 북상 상황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 뿐 아니라 하역 작업을 중단시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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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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