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윤 대통령, 내일까지 청사 비상근무…“국민 안전 총력”

입력 2022.09.05 (21:37) 수정 2022.09.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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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5일) 밤 비상대기하며 상황을 챙기고 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 대통령은 지금 어디서 상황 보고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이곳 대통령실에서 비상근무 중입니다.

수시로 집무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오가며 태풍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후 3시 반쯤에는 위기관리센터에서 피해 우려 지역 광역단체장, 유관 기관장들과 잇따라 통화를 했는데요.

각 지역의 태풍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하며 저지대와 위험 지역, 산업시설의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군과 경찰, 소방청 등에는 피해 발생 시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선조치 후보고'를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명피해 최소화를 강조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비상대기하면서 상황을 챙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퇴근하지 않고 밤새 재난 상황 대응에 나선 건 취임 뒤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직원들도 24시간 교대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출근길 문답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공무원과 국민 여러분이 일치단결해서 노력하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자택에서 전화로 상황 대응을 지시해 논란이 됐었죠.

이번 대응은 지난 논란을 반면교사 삼은 조치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힌남노'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내일(6일)까지 비상근무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태풍 뒤에는 피해 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 등 추석 연휴 전 민생을 살피기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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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윤 대통령, 내일까지 청사 비상근무…“국민 안전 총력”
    • 입력 2022-09-05 21:37:50
    • 수정2022-09-05 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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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5일) 밤 비상대기하며 상황을 챙기고 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 대통령은 지금 어디서 상황 보고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이곳 대통령실에서 비상근무 중입니다.

수시로 집무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오가며 태풍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후 3시 반쯤에는 위기관리센터에서 피해 우려 지역 광역단체장, 유관 기관장들과 잇따라 통화를 했는데요.

각 지역의 태풍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하며 저지대와 위험 지역, 산업시설의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군과 경찰, 소방청 등에는 피해 발생 시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선조치 후보고'를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명피해 최소화를 강조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비상대기하면서 상황을 챙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퇴근하지 않고 밤새 재난 상황 대응에 나선 건 취임 뒤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직원들도 24시간 교대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출근길 문답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공무원과 국민 여러분이 일치단결해서 노력하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자택에서 전화로 상황 대응을 지시해 논란이 됐었죠.

이번 대응은 지난 논란을 반면교사 삼은 조치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힌남노'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내일(6일)까지 비상근무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태풍 뒤에는 피해 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 등 추석 연휴 전 민생을 살피기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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