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힌남노’ 남해안 상륙…예상 진로는?

입력 2022.09.06 (05:38) 수정 2022.09.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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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가 조금 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이 시각 태풍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진로 알아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이 막 남해안에 상륙했다고요?

[기자]

태풍 '힌남노'가 조금 전 4시 50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영남 내륙을 빠르게 통과해 오전 9시쯤 포항 앞바다로 진출하겠고요.

정오쯤 울릉도 부근으로 올라가겠습니다.

힌남노,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온이 높은 바다를 지났기 때문인데요.

제주 부근 해상에선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했고요.

지금은 구름이 흩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풍반경 400km에 이르는, 이례적으로 강한 태풍입니다.

앞으로도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영남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비바람이 가장 거센 곳이 어딘가요?

[기자]

레이더 영상 보겠습니다.

태풍 전면부에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현재 영남지방을 지나며 강한 폭우를 퍼붓고 있는데요.

시간당 7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측을 보겠습니다.

태풍이 상륙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영남지방은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영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시간당 70mm에 이르는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동해안에도 오전 동안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가 예상 강수량은 영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대 200mm가 넘겠고요.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 등지에도 50에서 150mm가량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 매미급 강풍이 예고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태풍이 동반한 강풍 역시 위력적입니다.

태풍의 중심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강한 바람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몰아치고 있는데요.

전남 남해안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초속 60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오전 내 이어지겠습니다.

또 태풍에서 불어온 강한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도 오후까지 초속 30에서 40미터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해상에도 높은 물결이 일고 있는데요.

제주 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 먼바다에선 최고 12미터의 매우 높은 파도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상륙해 앞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영남 해안에선 폭풍 해일에 의한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만조 시각이 지났어도 파고가 높아져있는 상황이라, 해안가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비와 바람, 그리고 폭풍 해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마시고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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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태풍 ‘힌남노’ 남해안 상륙…예상 진로는?
    • 입력 2022-09-06 05:38:17
    • 수정2022-09-06 0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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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가 조금 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이 시각 태풍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진로 알아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이 막 남해안에 상륙했다고요?

[기자]

태풍 '힌남노'가 조금 전 4시 50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영남 내륙을 빠르게 통과해 오전 9시쯤 포항 앞바다로 진출하겠고요.

정오쯤 울릉도 부근으로 올라가겠습니다.

힌남노,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온이 높은 바다를 지났기 때문인데요.

제주 부근 해상에선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했고요.

지금은 구름이 흩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풍반경 400km에 이르는, 이례적으로 강한 태풍입니다.

앞으로도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영남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비바람이 가장 거센 곳이 어딘가요?

[기자]

레이더 영상 보겠습니다.

태풍 전면부에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현재 영남지방을 지나며 강한 폭우를 퍼붓고 있는데요.

시간당 7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측을 보겠습니다.

태풍이 상륙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영남지방은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영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시간당 70mm에 이르는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동해안에도 오전 동안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가 예상 강수량은 영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대 200mm가 넘겠고요.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 등지에도 50에서 150mm가량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 매미급 강풍이 예고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태풍이 동반한 강풍 역시 위력적입니다.

태풍의 중심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강한 바람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몰아치고 있는데요.

전남 남해안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초속 60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오전 내 이어지겠습니다.

또 태풍에서 불어온 강한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도 오후까지 초속 30에서 40미터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해상에도 높은 물결이 일고 있는데요.

제주 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 먼바다에선 최고 12미터의 매우 높은 파도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상륙해 앞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영남 해안에선 폭풍 해일에 의한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만조 시각이 지났어도 파고가 높아져있는 상황이라, 해안가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비와 바람, 그리고 폭풍 해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마시고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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